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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푸디FooDIY Mar 31. 2016

#여가#
150원으로 고급 커피를 마시는 법.

궁금한가!? 궁금한가?! 구금한가?!!!


 아침, 점심, 저녁 메인 요리 이후에 디저트. 배를 든든하게 채운뒤 빈 공간에 또 무언가 집어 넣는다. 커피.

여러가지 후식이 있겠지만, 대게 사람들은 식후 커피한잔의 여유를 찾는다. 위에 부담이 가지도 않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큰돈 들이지 않고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요즘은 직장인, 학생, 주부등 너나 할것 없이 모닝커피, 점심커피 등등 커피를 즐겨 마신다. 하지만 지속해서 소비해야 하기 때문에 작은 돈이지만 부담이 적지 않다. 만약 후식에 들이는 돈을 아낀다면 중고가의 빽하나 정도는 살 수 있을 것이다. 남자들이 담배를 끊어서 그 돈을 모으면 차한대를 뽑을 수 있다는 말이 있지 않은가! 

 그래서 소비자들의 현명한 소비를 위해 셀프 드립커피를 추천하기 위해 글을 써본다. 내 주변 사람들에게 직접 커피를 내려 마시는 것에 대한 의견을 물어 보니, 흔히들 원두를 갈아 내려 먹는 것이 대단하고 어려운 일인 것으로 안다. 좀 성가신 일이긴 하지만, 1년동안 사먹을 커피의 값을 비교해보면 그정도 노고는 별것도 아닐것이다.(금수저라면 이야기가 달라지겠지만.)


 본인은 2015년 9월달부터 현재까지 직접 갈아마시고 있다. 셀프로 만들어 먹는 것의 장점에는 두가지가 존재한다. 첫번째, 시중가 3000~5000원의 아메리카노를 값싸게 마실 수 있다. 한잔에 대략 150원정도로 추정된다. 두번째, 원두를 갈고 내리는데에 시간과 힘이 들지만, 갈아지는동안 원두의 고소한 향과 뜨거운 물을 부울때 나는 감미롭고 향기가 오감을 자극한다. 아! 또하나! 직접 원두를 선택 할 수 있기 때문에 각 국가의 원두를 직접 배합해서 새로운 맛과 향을 즐 길 수 있다.

 자! 이제 커피드립에 대해 알아 보자. 준비물!!

 ① 핸드밀

 ② 커피 필터지

 ③ 드리퍼

 손잡이가 달린 보온병처럼 생긴 저것이 원두 홀빈을 갈아 주는 핸드밀이다. 저 기구로 원두의 굵기를 조절하여, 업소에서 쓸수있는 에스프레스용 가는 입자로 만들 수 있고, 집에서 드립할수 있게끔 굵은 입자로 원두를 갈 수 있다. 보통 가격대가 20,000원대이지만 본인은 많은 제품들을 3주간에 걸쳐서 리뷰와 가격을 재어 보아 국산 빈플러스 핸드밀을 구매하였다. 자금이 된다면 일제의 하리오나 칼리타가 좋다고들 하지만 난 가난한 학생이므로 국산으로! 하지만 지인들의 고급 핸드밀과 비교해보니 기능에서 전혀 밀리지 않았다. 

 커피의 간지 즉 뽀대를 위해서면 우드로 만들어진 핸드밀이 좋지만 나무에 콩의 잡내와 기름기가 배기고 세척도 힘들기 때문에 나로써는 구매자들에게 권하고 싶지않다. 위의 제품은 스테인으로 만든 것으로 분해하여 씻는 것이 가능하다. 나에게 핸드밀을 구매 할 시에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이 세척이었기 때문에 스텐 제품을 선택하였다. 가격 : 16,000원대 선에 나와 있지만 위메프에서 가끔 5,000원짜리 할인 쿠폰을 주는데 이 기회를 이용하면 11000원에 배송비 무료로 저렴하게 구매가능하다. 물론 다른 소셜에서도 쿠폰 으로 싸게 구매가능!  

 위의 갈색 종이가 바로 커피 필터지 이다. 핸드밀로 갈아서 만든 고운 입자를 저 필터지에 넣고 뜨거운 물을 부으면 핸드드립 커피가 완성되는데, 그전에 그냥 필터지에 물을 부으면 안될터. 뜨거우니 아래에 보이는 투명색의 드리퍼를 사야 한다. 가격 : 100장에 약2,500원.

 드리퍼!  이 투명색 컵처럼 생긴 녀석 의 바닥을 보면 구멍 몇개가 슝슝 뚫려있는데 이 사이로 필터지에서 여과된 커피액이 똑똑똑똑 하고 떨어져서 저기 하얀 컵에 담긴다. 본인은 컵에 따르지 않고 보온병에 바로 담아서 장시간 구수한 커피를 즐긴다. 가격  : 약 3,000원(저렴이제품!) 역시 저렴한게 짱짱!


 이렇게 세가지의 준비물을 합하면 총 16500원~17000원 정도면 모든 준비가 완벽하게 끝...나지 않는다.! 아직 가장 중요한 원두를 구매하지 않았다! 인터넷에 보면 세계 각국의 원두를 로스팅 해서 싸게 판매하고 있다. 주로 나는 배송비를 아끼기 위해서 소셜 커머스를 이용하는데, 주로 위메프를 이용한다. 이유는 그냥 느낌이 가서!(절대 상업적인 의도가 없음.뭣하러...의도가 있겠습니까..암툰..) 대략 200g에 3000원 내외인데 프리미엄 급이다 싶으면 5000~6000원정도 한다. 내가 주로 이용하는 원두판매처는 HOLIC COFFEE와 레스트빈 이다. 다른 저렴한 곳들도 구매를 해봤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마음에 드는 판매처가 이렇게 두군데이다. 이마트나 롯데마트에 가면 좀더 값이 비싸고 고급스러운 패키지로 포장된 제품들이 있지만, 개인적인 소견으로 갓 로스팅해서 배송되어 오는 원두가 더 맛있었던것 같다. 커피의 맛은 배합하기 나름이므로 값싼 원두로 취향에 맞게 제조하기를 추천한다.    

 

 지금까지 150원으로 커피를 마시는 법에 대해 알아 보았다. 오르는 물가 오르지않는 월급! 조금이라도 알뜰하게 소비하며, 조금이라도 더 고급스러운 나만의 여가문화를 만들기를 바라면서 이만 물러가도록 하겠다. 벌써 새벽 1시 30분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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