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선들 seondeul Dec 03. 2024

가을 낮의 산책처럼 글자 사이를

가을의 독서노트 _가을에 읽은 30권의 책

Autumn Books List

나폴리 4부작 중 1,2,3 _엘레나 페란테

Howl's Moving Castle _ Diana Wynne Jones

Lab Girl _Hope Jahren

유재원 교수의 그리스, 그리스 신화 _유재원

유럽도시기행 _유시민

어떤 그림 _존 버거와 이브 버거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_미셸 슈나이더

선율 위에 눕다 _송지인

녹턴 _김선우

자연의 색을 담은 수채 컬러 팔레트 _미미 로빈슨

소망 없는 불행 _페터 한트케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_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헤밍웨이를 따라 파리를 걷다 _김윤주

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 _에드워드 윌슨

언어의 기원 _파스칼 피크, 베르나르 빅토리

나의 미술관 _조안 리우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_김숙년, 김익선, 김효순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_채인선, 이효재, 김은정

건강을 책임지는 책_ 채인선, 윤진현

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 _이현진, 선현경

모두의 미술사 _마이클 버드, 케이트 에번스

탄탄 어린이 미술관 _ 모네의 세계로

세계인이 사랑한 불멸의 화가 _클로드 모네_정원

모네와 나 _밀라 보탕

교과서 으뜸 _햇빛은 그림 마술사

명화로 만나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

기쁜 날을 축하해요 _루스 톰슨

날씨의 변화를 살펴보아요 _루스 톰슨



가을의 입구부터 겨울을 통과하기까지
읽고 보고 얘기하고 쓴
스무번 째 독서노트입니다!





나폴리 4부작 중 1,2,3 _엘레나 페란테
포근한 잠들기 전 독서 시간
읽었거나 읽을 것이거나 읽는 중인 책들

나의 눈부신 친구, 새로운 이름의 이야기, 떠나간 자와 머무른 자를 읽고 잃어버린 아이 이야기를 읽는 중이다.


엄마가 너는 왜 이 책을 사놓고 읽지를 않니, 빨리 보고 이 미친 책에 대해 이야기하자, 했을 때 넘긴 것이 후회된다. 같이 읽고 이야기를 나눴다면 더욱 깊은 독서가 가능했을 텐데! 그림이 예뻐 덜컥 사고 수많은 등장인물들과 두께에 질려 보지 않았던 시간들. 어느 날처럼 책장의 구석구석을 뒤지다 집어들 마음이 생겨 읽기 시작했다.


엘레나 페란테의 다른 책처럼('어른들의 거짓된 삶'을 읽어보았다) 미친듯한 속도감이 돋보인다. 덮을 수 없다. 다음날 새벽 수영을 가야 하는데도 한 권을 두 시간에 걸쳐 앉은 자세로 그대로 다 읽었다.


그 순간 나는 혼란스러웠지만 다른 아이들과 도망가버리면 내게 속한 무언가를 릴라에게 맡겨두고 다시는 돌려받지 못할 것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우리가 친해지고 난 뒤에도 '우리 이전'이라는 말을 하도 많이 들어서 나까지 불안해지곤 했다. '우리 이전'에는 우리가 아직 존재하지 않았던 길고 긴 시간이 있었다.
겉모습은 연약해 보였지만 릴라 앞에서는 그 어떤 금지사항도 의미가 없었다. 그녀는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한계를 넘을 줄 아는 이였다. 모든 사람은 그녀 앞에서 결국 고집을 꺾었고 릴라를 못마땅하게 생각하면서도 그녀에 대해 경탄했다.

여기까지 1편에서의 묘사.


한 사람의 마음을 조심스레 헹궈 나온 물에 적신 종이를 그대로 꺼낸다면 바로 이 책. 주인공이 릴라에 대해 정의를 내리는 부분은 쾌감이 일 정도로 강력하다. 거미줄처럼 파도처럼 엮여서 밀렸다 돌아가는 이야기의 구성이다. 괴롭고 슬펐다가 기쁨에 날뛰게 한다. 나는 레누일까 릴라일까. 내 삶에 릴라 같은 이가 있었나.


2편은 두꺼워서 들고만 다니다가 역시나 세 시간에 걸쳐 한 번도 움직이지 않고 거의 다 읽어냈다. 미친 책이야... 뒤로 갈수록 처음 부분에 비해 반복되는 면이 있지만 흡입력만큼은 여전하다.


나는 성숙이란 결국 삶의 굴곡을 호들갑 떨지 않고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하기로 마음먹었다. 일상적인 삶과 이론 사이에서 균형을 잡으며 길을 걸어가는 것이라고, 변화를 기다리며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정확하게 파악하는 법을 배우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3편에서의 묘사. 변화한 레누의 모습이 드러난다.


이제는 결혼과 육아가 등장하는 3편을 마치고 중년이 된 4편의 레누와 릴라의 이야기의 끝을 읽고 있다. 사실 결말을 미리 읽었는데 어찌 끝내려 하나 싶었던 이 이야기의 끝답다. 인생은 알 수 없고 흘러가는 것이다. 알면서도 주어진 길로 나아가는 것이다.  





Howl's Moving Castle _ Diana Wynne Jones
Lab Girl _Hope Jahren

올해 읽은 8번째, 9번째 영어 책이다. 작년부터 영어 공부의 일환으로 한국어로 봤던 책들 중 좋아하는 책을 영어로 읽기 시작했다. 읽으며 모르는 단어를 밑줄 쳐 놓고, 옮겨 적고 뜻을 찾아 퀴즐렛에 복습할 수 있게 만들어 둔다. 하울은 초등학교 때 산 낡은 감성 그대로! 8월부터 10월까지 읽었고, 어려운 단어 없이 내용도 단순하여 읽기 편했다.


랩걸은 분기별로 다시 읽을 만큼 좋아하는 책. 영어로 읽어보려고 여러 번 도전했지만 과학 용어의 압박으로 포기했었는데, 하반기에 들어서며 결심 후 완결 지었다. 어려운 단어의 향연으로 쉼 없는 밑줄과 심지어 한국어로 찾아봐도 무슨 소리인지 모르겠는 원소 탄소 어쩌고 등등이 등장하여 힘들게 했지만, 빌과의 우정 파트와 곳곳에 설치된 양념 같은 에피소드들로 극복했다. 새롭게 좋았던 부분이 꽤 많이 생겼는데 하나를 꼽자면 대학원생들과 함께 차가 부서진 여행 일화. 웃겼다 울렸다 다 한다.


영어 책 읽기를 완독 하는 비결은! 매일 조금씩 읽기. 단순하지만 실행 가능하고 완결 가능성이 높은 유일한 길이다. 나는 자기 전 한 파트를 꼭 읽고 잔다. 지금은 마지막 헝거게임 시리즈인 노새뱀발을 읽는 중이다. 내년에 수잔선생님이 새 편을 내신다니 그때는 영어로 처음 읽어보는 짜릿함을 기대하며! 오늘도 읽기를 지속한다.





유재원 교수의 그리스, 그리스 신화 _유재원
유럽도시기행 _유시민

갑자기 떠나게 된 10일 동안의 가을 그리스 여행. 열흘 가량을 앞두고 부랴부랴 그리스가 어떤 곳인지 공부를 시작했다. 정보가 필요하면 책을 먼저 찾는 옛날 사람. 그리스 로마 신화라는 거대한 인문학적 유산에도 불구하고 고를 수 있는 책은 많지 않았다. 도서관의 관련 서가의 모든 책이, 우리 집의 보물 중 하나인 그리스 로마신화 구판(홍은영 작가님 버전)보다 권 수가 적었다. 그중에 고른 두 권. 유시민의 표현이 기억에 남는다. 아름답지 않게 늙어버린 도시 아테네.



끝없는 비행 중의 책 읽기, 보기만 해도 행복한 책더미, 영어, 중국어, 몽골어에 이어 입수한 그리스어 마돌!
원형 극장에서 음악 공연보기, 호수와 바다에서 수영하기, 시장에서 산 음식으로 요리하기 모두 성공!
음식과 간판, 기념품들을 그렸다.

아테네의 곳곳을 누비며 어느 정도는 실감하였지만 발걸음을 옮길 때마다 나타나는 유적 속에서 일상을 보내는 현지 사람들의 익숙함이 새로웠다. 마치 고인돌 타고 놀았던, 왕릉에서 썰매 탔던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하면 비슷할까? 아무 계획 없이 갔지만 놀랍게도 하고 싶었던 모든 것들을 하고, 돌아와 그림으로 남겼다. 올해 있었던 기분 좋은 깜짝 이벤트 중 하나!    





어떤 그림 _존 버거와 이브 버거
글렌 굴드, 피아노 솔로 _미셸 슈나이더
사진으로도 느껴지는 가을의 느긋하고 바삭한 햇볕
좋아하는 공원에 가서 책을 보는, 무조건! 행복한 시간

갑자기 오후 시간이 생긴 날에는 도시락을 싸서 좋아하는 공원에 간다. 이날은 최애 김밥집의 김밥과 땡마, 국 중에 제일 좋아하는 미역국과 고심해서 고른 원두로 내린 커피. 이 정도면 거의 생일? 피부처럼 끼고 다니는 담요를 둘둘 말고 가지고 싶었던 의자에 앉아 선글라스를 쓰고 골라온 책을 읽는 시간. 마음 깊이 행복해진다. 거의 밤의 침대에서 독서를 하는 나에게 가끔 하는 외식 같은 것! 닳지 않게 아껴서 경험한다.


어떤 그림은 존 버거와 딸인 이브 버거가 주고받은 편지를 한 권의 책으로 묶었다. 선생님이자 아빠이자 선배로서의 조언, 깊은 대화와 느껴지는 애정이 좋았다.


글렌 굴드 책은 임윤찬의 골드베르크 연주를 앞두고 예습하였다. 글렌 굴드의 삶과 연주를 소설처럼 풀어낸 에세이로 세계를 이해하는데 도움이 되었다.

왼쪽은 새롭게 좋아진 그림. 마네의 <꽃병에 꽂힌 모스 로즈>(1882)


1952년에 그는 완전한 고립을 시도하여 자신의 녹음기와 개만 데리고 북부로 올라가 업터그로브에서 살기로 결심한 적이 있었다. 그곳에서 그는 3년가량 머물렀다. 맹목적이라 할 만한 어떤 절망적인 에너지로 그는 피아노에 몰두하기를 바랐다. 피아노를 자신의 생명으로 삼을 것인지, 아니면 포기할 것인지 알 수 있을 때까지. (...) 이제 그는 또다시 은거의 필요성을 느끼고 있었다. 한 연주회에서 다음 연주회, 그리고 그 사이의 긴 수면. 이 같은 교체로 이루어진 자신의 삶을 좋아하지 않았다.




선율 위에 눕다 _송지인
3년 째 쓰는 달력의 작가님!

좋아하는 작가가 표지 그림을 그렸는데 마침 관심이 있던 음악 분야의 책이라 읽게 되었다. 각 음악마다 큐알이 첨부되어 있어 쉽게 찾아 들을 수 있어 이해에 도움이 되었다.


책을 통해 좋아진 음악 목록

조성진의 라벨, 밤의 가스파르
호르헤 볼테르의 리스트, 6개의 위안
백건우(1998 서울)의 라벨,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가을비 오는 날 들을 것)
손민수의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32
유리 에고로프의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 2악장(첫사랑을 떠올리며 쓴 느린 악장으로 쇼팽은 평생 이 악장으로 사람들과 대화하기를 좋아했다.)
베어드리체 라나의 클라라 슈만, 피아노 협주곡
클라우디오 아라우의 리스트, 3개의 연주회용 연습곡

+) <피아니스트 세이모어의 뉴욕 소네트>(2016) 다큐멘터리의 대화 중 '슈베르트와 베토벤 같은 거인의 작품들에서도 특별한 대작은 모두 B플랫의 조성을 가지고 있는데, 나사에서 발표하기를 블랙홀이 공명할 때의 진동음이 바로 B플랫!'





녹턴 _김선우
시집의 제목에 걸맞았던 가을 일상
피아노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3번의 피아노 리사이틀을 보았다. 각기 다른 무늬의 행복!

처음 읽어보는 작가의 책. 시들이 전개나 구성이 컷으로 나눠진 이미지의 모음인 만화처럼 느껴졌다. 의외로 산뜻한 1부(positive), 애도에 대한 2부, 개인적인 일상이 녹은 3부로 이루어져 있다.

드라마 같은 <이런 이별>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참나라니 참나!, 몸살, 변검, 눈 쓰는 사람이 좋았다.


시 제목마다 붙은 om이 무슨 뜻인지 읽는 내내 궁금했는데, 뒤에 해설에서 말하길 om은 짧은 육성, 구음, 시간대와 같은 의미라고 했다. 흥미로워!


이런 이별
-1월의 저녁에서 12월의 저녁 사이

그렇게 되기로 정해진 것처럼 당신이 내 마음에 들어왔다.
오선지의 비탈을 한 칸씩 짚고 오르듯 후후 숨을 불며.
햇빛 달빛으로 욕조를 데워 부스러진 데를 씻긴 후
성탄 트리와 어린양이 프린트된 다홍빛 담요에 당신을 싸서
가만히 안고 잠들었다 깨어난 동안이라고 해야겠다.

1월이 시작되었으니 12월이 온다.
2월의 유리불씨와 3월의 진홍꽃잎과 4월 유록의 두근거림과 5월의 찔레가시와 6월의 푸른 뱀과 7월의 별과 꿀, 8월의 우주먼지와 9월의 청동거울과 억새가 타는 10월의 무인도와 11월의 애틋한 죽 한 그릇이 당신과 나에게 선물로 왔고
우리는 매달리다시피 함께 걸었다.
행복해지고 싶은 마음이 있는 한 괜찮은 거야
당신이 기쁠 때 왜 내가 반짝이는지 알게 되는
이슬의 시간.
닿았다 오면 슬픔이 명랑해지는
말갛게 애틋한 그런 하루가 좋습니다.  -참나라니, 참나! 중 일부
눈이 쓸릴 때 날아가는 눈가루에서 쌀랑쌀랑 싸리꽃 향기가 난다고 생각한 겨울이었다. -눈 쓰는 사람 중 일부
좋은 부분을 옮겨 적다 다 적을 뻔했다



자연의 색을 담은 수채 컬러 팔레트 _미미 로빈슨

제목 그대로의 내용이 담겨있다. 읽다 보면 그림을 그리고 싶어 진다! 여행 가서 그림을 그릴 원동력을 얻었다(일정에 치여 한 점도 그리지 못하고 돌아왔지만). 수채화의 투명한 물성을 흠뻑 느낄 수 있다. 언젠가 꼭 자연 물감을 만들어야겠다는 다짐이 이 책을 통해 더욱 견고해졌다.



소망 없는 불행 _페터 한트케

짧은 소설이지만 다채로운 구성. 마음을 베껴 쓴 것처럼 느껴지는 초반부가 기억에 남는다. 제목이 정말… 잘 지었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 _브라이언 헤어, 버네사 우즈
꾹꾹이를 하다가 코골며 자는 버터의 루틴, 뜨끈함과 그릉거림을 느끼며 책을 읽는 나의 루틴.

 적자생존보다 서로를 챙기는 편이 인류의 진화에 도움이 되었기 때문이라는 의견의 책. 차가운 목소리가 난무하는 요즘 한 번쯤 생각해 볼 만한 지점을 다룬다.




헤밍웨이를 따라 파리를 걷다 _김윤주
다니던 도서관을 바꾼 후로 배터지게 빌리는 중

헤밍웨이가 파리에 머물며 쓴 책에 나온 곳을 그대로 걸어본 내용이다. 미드나잇 인 파리의 장면들이 생각난다. 좋았던 구절을 소식지에 적어두었다.  




젊은 과학도에게 보내는 편지 _에드워드 윌슨
그러는 동안 다른 주제들도 맛보고, 과학을 폭넓게 공부하다가, 더 큰 애정의 대상이 나타난다면 슬기롭게 옮겨가십시오. 애정이 당신에게 알아서 찾아오기를 기대하면서 망연히 이 분야 저 분야 떠돌아다니는 일만은 해선 안 됩니다. 어쩌면 그래서 잘될 수도 있겠지만, 운을 시험하진 마십시오. 인생의 여느 중요한 선택과 마찬가지로 이 문제에는 너무나 많은 것이 걸려 있으니까요.



언어의 기원 _파스칼 피크, 베르나르 빅토리

과학 인문학 역사의 분야로 아우르는 언어를 대중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학회에서 개최한 강연 중 쓰인 책 중 하나다. 다소 어려운 내용이지만 쉽게 풀어쓰려고 했다(지만 어렵다). 대학교에서 부전공 수업 중중 가장 흥미로웠던 언어학이 떠올라 읽었다(지만 그때의 팽글팽글 뇌가 아니군!)  



나의 미술관 _조안 리우

최근 아크릴 마카에 관심을 가지고 있는데 이 그림의 분위기로 그려보면 좋겠다. 과슈와 크레파스를 섞어서 사용한 대담함이 마음에 든다.


할머니가 물려주신 요리책 _김숙년, 김익선, 김효순

민화 기법으로 그려낸 그림들을 신선한 구성에 담았다. 한국화처럼 여백이 있는 페이지들이 책의 내용과 어울린다.  


효재 이모의 사계절 뜰에서 _채인선, 이효재, 김은정

엄마가 좋아하던 효재! 이웃이 방문하는 이야기로 사계절이 담긴 한국화 풍의 따뜻한 그림이 좋다.  


건강을 책임지는 책_ 채인선, 윤진현
그림들이 너어무 웃기고 귀엽다!!!

건강을 책임지는 책, 이모도 책임져주나요. 이런 책은 어른들이 읽어야 한다. 각종 회사와 업장에 필수 도서로 지정해 주세요, 건강을 보급하라 보급하라! (위의 효재와 같은 작가분의 책이다!)



우리 집 텃밭에 놀러 와요 _이현진, 선현경
나랑 엄마 아닌가... 거의 초상화급

딸기이모와 함께 주말농장을 가꾸는 여정! 토종 씨앗을 심어봐야지!



참고하기 위해 샅샅이 읽은 8권의 그림책 목록도 첨부한다.

모두의 미술사 _마이클 버드, 케이트 에번스
탄탄 어린이 미술관 _ 모네의 세계로
세계인이 사랑한 불멸의 화가 _클로드 모네_정원
모네와 나 _밀라 보탕
교과서 으뜸 _햇빛은 그림 마술사
명화로 만나는 나와 정다운 사람들
기쁜 날을 축하해요 _루스 톰슨
날씨의 변화를 살펴보아요 _루스 톰슨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