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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디르 May 04. 2024

로기와 부기의 이야기


커먼머스크 부기를 소개합니다. 2022년에 용인맘카페에서 데려왔어요.


로기는 “초록이”에서 따온 내가 키우는 초록 식물들의 애칭이고 부기는 “거북이”에서 따온 내가 2년째 키우는 거북이의 애칭이다.



호기심 많은 나는 수많은 관심사가 있지만, 초로기와 거부기를 키우는 일만은 게을리하지 않고 소중히 돌본다. 생명이니까. 나 아니면 다 죽어버릴거니까. 지켜줄거다. 할수 있는데까지 최선을 다할거다.

따듯한 봄에 빼꼼히 아기잎을 내밀며 쑥쑥 자라는 로기들을 보고있자니 2024년의 봄이 훌훌 지나가고 있었다.


존재 자체로 아름다운 나의 보물들. 끓일수록 달콤해지는 과일잼처럼, 뭉근히 쭈욱 잘 지내자.


핑크색 잎이 매력적인 필로덴드론 핑크 콩고
당근에서 데려온 산세베리아, 금전수, 28층에서 떨어졌다 살아난 천냥금
빈티지 토분과 잘 어울리는 립살리스
발리에서 사온 드림캐쳐, 동네 화원에서 비오는날 데려온 무늬보스턴고사리, 당근에서 데려온 호야, 춘천여행 갔다가 농협에서 데려온 아이비
동네화원에서 데려온 히메몬스테라, 스킨답서스
스킨답서스 삽목, 스투키 아기들, 아이가 학원에서 데려온 다육
당근에서 한꺼번에 업어온 식물 중 하나. 이름 알려주실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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