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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성경희 Mar 09. 2017

상상, 현실이 되다.

상상한 대로 이루어지는 요즘... 

상상, 현실이 되다. 





책을 읽게 된 동기 


아는 지인을 통해서 차원용 박사님에 대해서 알게 되었다. 학문적으로 내가 가고 싶은 길을 걸어가고 있으신 분이었다. 천체 우주물리학, 유전공학, 로봇공학, 바이오기술, 나노기술 등 다양한 학문을 공부하였고 그 학문과 기술을 융합하는 것을 연구 중이다. 정말 한 사람이 어떻게 이 많은 학문을 두루 깊게 알 수 있나 싶을 정도로 대단한 분이다. 그래서 이 책이 나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바로 읽기 시작했다. 

미래 트렌드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으며, 페이스북을 통해 늘 새로운 미래 트렌드 소식 및 기술에 대한 좋은 글을 올려주고 있다. 이 책은 우리가 그동안 상상하고 그려왔던 것들이 현실로 이뤄지는 과정을 이야기하면서 앞으로 미래에 어떤 세상이 펼쳐질 것인지를 예측하고 있다. 


책을 통해서 무엇을 얻고 싶은가?


1. 미래 트렌드를 읽고 다가오는 미래를 어떻게 맞이해야 할지 알고 싶다. 

2. 현재까지 어디까지 기술이 발달되어 있으며, 앞으로 어떤 기술들이 등장할지 알고 싶다. 

3. 미래 우리의 삶이 어떻게 변할지 알고 싶다. 




 "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상상하는 것이다. " _ 앨빈 토플러 


: 다양한 상상들이 아이디어가 되고 구체적으로 관리되어 첨단 기술과 융합될 때 우리가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다양한 산업과 미래의 가치를 만들어 낼 것입니다. _p 5



 1장 과거로부터 시작된 상상이 현실이 되기까지 


: 과거 누군가가 상상하고 꿈꾸고 실현하려고 노력했던 것들이 바로 지금 우리가 사는 세상이다. _p 16


                               <만화가 이정문님이 1965년 그린 '서기 2000년대 생활의 이모저모'> 


: 다빈치, 뉴턴, 아인슈타인, 에디슨, 파이먼 등의 공통점은 당시 사람들은 절대로 볼수 없었던 무언가를 '상상했다는 것'이다.   _p 19

: 상상의 실현 여부를 가늠하려면 먼저 과학기술적인 요소들을 살피고 현재까지 진행된 연구 결과에 대해서 알아야 한다. _p 21

: 타인이 많이 사용하는 신기하고 흥미있는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찾아 개선하는 습관을 기르는 것이 바로 발명의 시작이다. _p 37


=> 2030년경 분자경제가 되면 118가지 원소나 4가지(수소, 탄소, 질소, 산소)의 분자를 인터넷으로 다운받아서 분자제조기에 입력하면 알아서 음식이나 사물을 만들 수 있는 시대가 올 것이다. 이미 3D프린터로 다양한 것들을 찍어내고 있다.


 2장 자연에서 발견되는 새로운 미래 


: 동물, 식물, 곤충들의 생체 시스템이나 자연지능을 모방하는 학문 "생체모방학


- 비둘기 부리의 자기장으로 무인정찰기

  새들은 머리의 감지뉴런에 '철공들'이 있는데, 

  이것으로 수천만 킬로미터를 자기장을 따라 날아가서 정확한 위치를 찾아낼 수 있다. 

- 물고기를 모방한 잠수함

- 연꽃잎에서 코팅제, 나비의 가스감지 능력을 모방한 고감도 안전 시스템 구축

- 잠자리 눈을 본떠만든 먹는 내신경

- 도마뱀 반데왈스(van der Waals) 결합을 활용한 접착제(도마뱀의 발바닥에는 분자상태나 다름없는 수백만개의 미세한 털로 덮혀   있고, 이것들이 다른 물질과 접 촉하게 되면 반데왈스 법칙에 따라서 서로 당기는 힘이 생겨 도마뱀을 지탱해주게 된다.)


* 반데왈스 결합이란? 서로 다른 물질이라도 미세 입자생태에서는 분자끼리 서로 당기는 힘이 발생하는 원리 


  3장 생명나무, 불가능은 없다. 


- 헤이플릭 한계: 생물이나 장기 별로 세포의 분열 횟수가 정해져 있고 그 후에는 세포가 노화해서 죽는가는 것 

               고양이 8회, 말은 20회, 인간은 60회로 120살을 넘게 살 수 있다. 

- 후성 게놈 프로젝트: 유전자를 조작하는 것이 아니라 DNA 메틸레이션과 히스톤 변형만으로 동물이나 사람의 성격을 바꿀 수 있음

- 3차원 뇌 영상 지도: 빅 브레인 

- 광유전자극기술: 빛을 특정 뉴런에 쏘면 자극을 받아 커지고 빛을 쏘지 않으면 꺼지는 스위치 원리를 이용한 것.  빛을 제시간에 쏘아 특정 뉴런을 활성화시키는 것만으로 치료가 되는 시대가 올 것임.

- 자신의 DNA 정보를 갖고 다니는 100달러 게놈시대: 클라우드 서버 같은 원격 저장소에 보관했다가 필요할 때마다 맞춤 의료에 활용 가능해 질 것임. 

- 동안 피부로 만들어 주는 인조피부: 인조피부가 원래 피부에 완전히 흡수되어 자연피부와 거의 구분이 안되며, 거부반응이 나타나지 않음.

- 조직이나 장기를 3차원 프린터로 출력하여 이식: 이미 세포, 세포 덩어리, 영양분, 적혈구 등의 바이오 잉크를 개발했다. 

- 내 몸안의 생체시계를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다. 

- 내가 꾸고 싶은 꿈을 꾸는 드림 머신, 꿈속에서 공부하고 운동하고 일하는 시대가 올지도 모른다. 





 4장 우리가 살게 될 30년 공간을 엿보다. 


: 1977년 8월 20일 우주의 비밀을 풀기 위해 보이저호 1호가 발사되었다. 

  언제가 만나게 될지 모르는 외계인에게 지구 상의 생명과 문화를 알리기 위해 지구를 설명하는 자료인 구리 디스트와 함께. 


: 하늘을 나는 자동차, 우주기지 오닐기지, 우주 엘리베이터, 우주여행, 초음파 비행기로 세계가 30분 생활권으로 진입 등 가능할지도 모른다


: 지구의 내부 속의 "열의 손가락" 사이의 공간에 살수 있다면 지하 왕국이 건설될지도 모른다. 


* 열의 손가락: 열이 있는 지역과 움직이는 속도를 그림으로 매핑했더니 사람의 손가락 모양이라서 그렇게 명명함. 


: 북극의 녹기 시작하는 빙하 그 아래 있는 석유, 가스 등의 천연자원으로 인한 각국의 자원전쟁, 해로운 해상 운송로, 유람선 코스, 황금어장  개척 등에 대한 여러 나라의 소리 없는 전쟁이 시작되었다. 중국은 해저 정거장, 차세대 잠수정 등 해양강국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바닷속 얼음에 갇혀 있는 천연가스 하이드레이트 때문에 벌어지는 독도 문제 


: 메타물질의 개발로 인한 사람을 사물을 투명하게 만들고, 소리를 숨기고, 열을 조절하여 추위와 더위가 문제 되지 않을지도 모른다. 



 5장 시간을 상상하고 디자인 하라. 


"빛은 시간이자 공간이고 중력이 바로 빛이다."


: 클라우드 컴퓨팅을 통한 시간과 공간을 자유로워진다. 

: 애플의 iCloud & 안전저장지식박스 

: 구글화 프로젝트 

: 인간의 눈을 닮은 고화질의 3차원 카메라 

: 양명/스위칭 디스플레이, 100프로 휘고 둘둘 말리는 휴대폰, 투명 디스플레이, 홀로그램 디스플레이, 촉각 디스플레이 등

: 현실과 가상세계를 연결해 주는 3D 증강현실의 구축





 6장 SF-영화 그 첨단 세상은 현실이 되고 있다. 


: 감정을 표현하는 나의 분신인 3D 아바타

: 3차원적인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기술 

: 인간과 곤충을 닮은 기능적인 로봇, 

: 참고영화 - <마이너리티 리포트>, <매트릭스>



느낀 점 & 적용할 것 


<상상, 현실이 된다>는 책의 제목처럼 정말 어릴 적에 만화에서 봤던 것들이 현실화가 되는 게 놀랍다 싶다. 서서히 우리 삶을 변화시키는 기술들이 한편으로 대단하다 싶지만 한편으로 무섭기도 하다. 그리고 그런 미래를 대비하기 위해서 과연 나는 무엇을 해야 할까 싶다. 과학과 기술이 상상대로 발달해 간다면 전혀 다른 세상을 맞이할 것이고 그렇게 되면 지금의 세상의 룰은 아마 바뀌지 않을까 싶다. 

이미 모든 것이 연결된다는 초연결사회가 바로 앞으로 가다가 와있고 기술도 하루가 다르게 발달하고 있다. 그러다 보니 직업적인 부분에 있어서도 많은 변화가 예고되고 있으며, 나라별로 그런 미래를 선두 하기 위해서 미래기술에 대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책을 읽으면서 놀랐던 것은 기술들이 내가 상상한 것 이상으로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다. 양자역학의 원리를 따르는 메타물질에 대한 부분은 정말 신의 영역에 가까워진다는 느낌까지 들었다. 3D프린터, 가상 증강현실, 로봇들은 이미 상당한 수준으로 발전되어 있으며 다양한 분야에 적용되고 있다는 사실도 새롭게 알 수 있었다. 

그리고 미래를 상상하고 그린다는 것이 참 대단한 일이구나 싶다. 누군가의 상상들이 현실이 되어간다는 것이 놀랍기도 하고, 그 선두에 선 사람들은 어떤 사람일까 하는 궁금증도 생겼다. 그리고 앞으로는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어떤 기술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그리고 그것으로 어떤 일이 일어날지 지켜봐야겠다 싶었다. 



추천해주고 싶은 이 


미래 트렌드를 알고 싶은 모든 분들에게 추천한다. 내용은 그렇게 가볍지 않지만, 미래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지 예측하는데 도움이 많이 된다.

현재까지 어떤 기술들이 개발 중에 있으며, 그런 기술로 인해서 미래에 어떤 일들이 일어날 수 있을지 자세히 다루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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