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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딩바보를 Publish하게 만든 노코드 서비스

코딩 바보 웹사이트 만들기 첫걸음 떼기

by 프리케터 진

― 나도 코딩을 할 수 있을까?


나는 코딩 배우기를 3번 시도했고 3번 다 실패했다. 한 번은 코드 오류가 자꾸 사소한 것으로 나서 실패했고, 두 번째는 너무 어렵게 느껴져서 실패했고, 3번째는 윈도우환경에서 하면서 맥으로 하는 강의를 들어서 실패했다. (더군다나 개발 강의는 대부분 iOS 환경에서 강의가 진행된다)


나에게 개발은 아픈 손가락이었다. 하고 싶고 해야만 할 것 같은데 못하는 것. 먹고 싶은데 못 먹는 신포도.

AI 가 업무에 깊숙이 들어오고 개발자들도 비개발자들도 코딩을 시작하는 마당에 나는 여전히 바이브 코딩이 낯설었다. 서비스를 자유롭게 만드는 사람들을 부러워만 하고 있었다.


사람은 보려고 하는 것을 본다


내가 못해도 계속하면 언젠가는 개발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다. 매번 실패해서 기가 다소 죽었지만 그러면서 알게 된 것도 꽤 있었다. AI가 더 발전하면 정말 코드를 몰라도 가능할 거라고, 계속 팔로업 해야겠다고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그런 게 가능해지고 있다.


이번에 실전 웨비나를 듣고 Lovable로 웹사이트를 만들어봤다.

나는 지금까지 정말 하나도 아무것도 만들어본 적도 배포해 본 적도 없다.

그렇지만 Lovable 은 Cusor 보다 훨씬 더 쉽게 개발을 몰라도 만들 수 있었다.

Supabase 도 그냥 연결하면 된다. Github로 백업을 할 수 있다.

UXPilot로 UX를 만들면 그 코드를 복사해서 Lovable에 참고하라고 붙여 넣으면 정말 간단히 참고해서 만들어준다.


일관성을 유지하고 싶으면 Knowledge에 파일과 작업스타일 등의 정보를 넣으면 일관성 있게 작업해 준다.

이제 MVP는 개발자의 도움 없이 만들어서 테스트해볼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Google AI Studio - Builder를 활용해서 서비스를 간단히 만들어 볼 수도 있지만 Lovable을 통해서도 간단히 만들어 볼 수 있을 것 같다.



[연습용으로 만들어본 사이트]

https://gemini-summary-hub.lovable.app/

https://share-now.lovable.app/



― 바이브코딩의 약점

바이브 코딩은 쉽다. 그렇지만 보안과 해킹의 위험이 항상 존재한다.

실제로 Lovable 바이브 코딩할 때 safety 에러가 여러 번 뜬다. 그걸 다 고쳐달라 하면 없어지긴 하지만 다른 사이트보다 훨씬 더 해킹하기 쉬울 거다. 특히 그냥 웹 서비스를 만드는 건 쉽지만, Signup 과 결제 기능을 넣기 시작하면 상당히 어려워진다.


최근 지인 개발자를 만나 바이브 코딩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노코드툴, 바이브코딩의 문제]

(문제1) AI로 관리하면 뻑이남

(문제2) 보안 해킹의 문제가 있음, 일단 노코드 툴 자체가 어딘가로 데이터를 보내서 만드는 것이기 때문


바이브코딩으로 MVP를 만들 수는 있는데, 지속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방법은 뭘까?

결국 내가 개발을 어느 정도 알고 있어야 하고 서비스 기획에 대해 이해를 하고 있어야 하겠다는 생각을 했다. 개발의 경우에는 지인 개발자를 통하거나 해서 프롬프트 서류를 만들어놔야 한다는 생각을 했다. 그 DOC을 참고해서 만들어달라고 하는 것이다.

그리고 그걸 Knowledge를 통해 일관성을 유지할 수 있도록 서포트를 해줘야만 코딩 툴과 AI를 강력하게 결합해서 활용할 수 있는 것이다.


결국 근본은 기본이다. 기본가이드가 잘 되어있어야 뭐든지 AI로 고도화가 가능하다.

각자의 철학과 실력을 가진 사람이 앞으로도 더 잘 될 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더 많이 정리하고 가이드화 해둬야 그것이 곧 내 자산이 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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