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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제라드 Jan 15. 2022

집 나가면 개고생이야

태사자 인 더 하우스~

집이 좋다.

방 안이 포근하다.

이불속이 내 세상이다.

그런데 왜 집을 나가려고 하는 거지?


쉘든 is 어나더 레벨

여행? 관심 없다.

맛집 투어? 굳이 줄 서서 먹어야 하나.

카페에서 공부? 공부가 될까.


집에만 있어도 할 게 많다.

청소해야지, 빨래해야지, 밥해야지.

노래 들으며 공부하고 플스로 피파 22 하다가 OTT로 예능, 미드, 영화 보고 요즘 시즌에 맞춰 축구, 여자배구 보다 보면 하루 다 가있다.


반복되는 일상이 지겹지 않냐고?

새로운 것도 좋지만 이런 뫼비우스의 띠가 익숙하다.


밖이 좋을 때는?

가끔 지인들 만나 조촐하게 소주 한 잔 할 때.

요리하기 위해 직접 장 볼 때.

축구하러 나갈 때.

그리고 음... 음... 그냥 집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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