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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방학 맞이 가족 여행객 잡기 나선 호텔가

호텔업계가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가족들과의 특별한 호캉스를 계획 중인 ‘패캉스(패밀리+호캉스)족’을 위한 객실 패키지 및 프로모션을 앞다투어 선보이고 있다.


특히 야외 액티비티 및 로컬문화를 경험할 수 있는 패키지부터 나만의 취미를 즐길 수 있는 상품들이 출시돼 눈길을 끈다. 실제로 한국관광공사가 발표한 ‘2023 관광트렌드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여행 트렌드로 아웃도어∙레저여행, 로컬관광, 취미여행 등이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새로워진 여행 패턴 및 트렌드를 적극 반영한 호텔들의 상품∙서비스 개발이 지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겨울 막바지에 즐기는 ‘윈터 액티비티’


경주의 올인원 특급호텔 코오롱호텔은 최근 호텔 로비 내 ‘슈 포 어스(Shoe for Us)’ 트레킹화 렌탈존을 마련했다. 230부터 290까지 다양한 사이즈 및 디자인의 코오롱스포츠 기능성 신발을 대여할 수 있는 곳으로, 투숙객 누구나 손쉽게 토함산 트레킹에 도전할 수 있다. 호텔 인근 산책로를 표시한 지도 또한 제공해, 가족들과 함께 겨울 풍경을 만끽하며 트레킹을 즐길 수 있다. 렌탈존은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운영되며 대여한 신발은 운영 시간 동안 제한 없이 사용 가능하다.



경주 동대산 해발 500m 청정 자연에 위치한 마우나오션리조트는 아이들과 함께 야외 액티비티를 즐기며 겨울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스노우맨’ 패키지를 오는 28일까지 선보인다. 객실 1박과 함께 눈썰매장 및 바데풀 2인 이용권으로 구성돼 동대산의 자연경관을 감상하며 눈썰매를 즐긴 후 따뜻한 바데풀에서 피로를 풀 수 있다. 눈썰매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바데풀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6시까지(토요일 오후 8시, 일요일 오후 3시) 이용 가능하다.


이 밖에도 눈썰매장 내 빙어 낚시를 경험할 수 있는 빙어 체험관, 리조트 주변을 둘러볼 수 있는 깡통열차, 카트 및 미니 전동차 등 다양한 즐길거리가 마련돼 있다. 별도 액티비티 이용권은 눈썰매장 매표소 및 네이버 예약을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그랜드 하얏트 서울은 스케이팅과 객실에서의 프라이빗한 휴식을 동시에 체험할 수 있는 ‘윈터 온 아이스’ 패키지를 출시했다. 객실 1박과 아이스링크 입장 및 스케이트 대여 2인권, 호텔 아이스링크의 시그니처 핫 초콜릿 2잔 등의 혜택이 포함됐다. 해당 패키지는 오는 26일까지 이용 가능하다.


국내 대표 관광지에서의 ‘로컬 감성’ 체험


코오롱호텔은 호캉스를 즐기며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와 문화예술 콘텐츠를 살펴볼 수 있는 ‘가자, 엑스포’ 패키지를 내놨다. 객실 1박, 조식 2인과 함께 경주엑스포대공원 입장권 2매를 제공해 호텔에서의 여유는 물론 신라의 역사를 담은 각종 전시와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이와 함께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불국사에서 불교 문화 체험은 물론 심신 치유까지 가능한 ‘템플 위드 코오롱’ 패키지도 운영한다. 객실 1박과 함께 체험복, 저녁공양, 불국사 문화재 투어, 사물 소리 명상, 염주 또는 연꽃 만들기 등의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해당 패키지는 월요일과 화요일 제외 매일 운영되며, 자세한 프로그램 일정은 불국사 내부 사정에 따라 변경될 수 있다.



부산의 씨사이드 레지던스형 호텔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은 호캉스와 함께 ‘롯데월드 어드벤처 부산’을 즐길 수 있는 ‘롯데월드’ 패키지를 진행한다. 객실 1박과 ‘부산 롯데월드’ 2인 자유이용권을 제공해 아이와 함께 테마파크 곳곳을 둘러본 후 객실에서의 프라이빗한 휴식이 가능하다. 코오롱호텔과 코오롱 씨클라우드호텔의 패키지는 모두 올 연말까지 이용할 수 있다.


메종 글래드 제주는 제주 겨울 제철 식재료로 만든 특선 요리를 맛볼 수 있는 ‘테이스티 윈터’ 프로모션을 오는 28일까지 선보인다. 시그니처 메뉴 양갈비를 비롯해 대게, 굴찜, 방어회 등 제철 해산물 특선 메뉴와 전복 김밥, 흑돼지 버터구이, 오메기떡 등 제주 야시장 로컬 푸드를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매주 토요일 디너 1부에는 스페셜 이벤트로 ‘대방어 해체쇼’가 진행돼 재미를 더한다.


‘아트캉스족’부터 ‘북캉스족’, ‘주(酒)캉스족’까지 공략


코오롱호텔은 아이부터 실버세대까지 공감할 수 있는 콘텐츠로 구성된 '타임 애프터 타임(Time After Time)' 미디어 아트 전시회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먼저, 호텔 야외 공간부터 1층 ‘아리아홀’에는 1970년대부터 지금까지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국내외 캐릭터 피규어가 전시된 ‘피규어홀’을 조성했다. 대형 슈퍼 히어로 피규어가 설치된 포토존도 마련돼 있어 아이와 함께 인증 사진을 남기기에 제격이다.


2층에는 기존 12개 객실과 복도를 과거와 현재, 미래가 융화된 공존의 공간으로 리뉴얼한 전시존 '더 스트릿(The Street)'이 마련됐다. 국내 최초로 나일론을 생산하고 오늘날 미래소재로 글로벌 시장을 이끌고 있는 코오롱그룹의 가치 및 비전을 2개의 재봉틀로 표현한 '코리아 양장점'부터 옛 할머니 방을 모티브로 다양한 아날로그 소품을 확인할 수 있는 '최정자(할머니방)'까지 각양각색의 12가지 테마로 구성됐다.


해당 미디어 아트 전시 관람권은 호텔 내 위치한 호텔 프런트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구입 가능하다. 관람권 판매 금액의 5%는 경주 지역 문화 활성화를 지원하는 단체에 기부된다.


파라다이스시티는 웅진 북클럽과의 제휴를 통해 럭셔리한 패밀리 라운지를 아이들을 위한 '북캉스' 공간으로 운영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만나볼 수 있는 '웅진 북클럽 라이브러리'에서는 다양한 연령대에 맞는 도서와 1만여 콘텐츠가 탑재된 웅진 북클럽 북패드가 비치돼 지루할 틈 없는 다양한 북 큐레이션을 경험을 선사한다. 특히 독서와 놀이의 경계를 허무는 다양한 콘텐츠를 즐기며 오감으로 '북캉스'를 만끽할 수 있어 막바지 겨울방학 시즌에 아이들과 함께 방문하기 그만이다. 매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이용 가능하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호텔 바에서 여유롭게 한정판 위스키를 맛볼 수 있는 ‘위스키 프로모션’을 전개한다. 조선팰리스는 글렌드로낙 12년, 벤리악 12년 2종을 제공하는 ‘하이랜드 싱글몰트 위스키’ 프로모션을 내달 31일까지 실시한다. 웨스틴 조선 서울 ‘라운지앤바’에서는 조니워커 블루 라벨의 한정판 위스키를 오는 28일까지 만날 수 있으며, 이외에도 레스케이프 ‘마크 다모르’, 그랜드 조선 제주의 ‘피크 포인트’ 등에서도 다양한 위스키 프로모션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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