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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S.Lewis
7살, 유치원생 나를 스쳐간 생각
(동화책을 읽다가 제사 지내는 이야기가 나옴)
송희 : 엄마! 어른들은 참 이상해. 할아버지도 없는데 왜 음식 차려놓고 절을 해.
엄마 : 우리들 눈에는 안 보이지만 그래도 할아버지가 오셔서 음식도 잡수시고 우리 송희도 보시고 그러는 거야.
송희 : 그러면 상 위에 있는 그릇들도 막 움직이고 음식도 없어지고 그래야 될 거 아냐. 아무리 봐도 그대로 있더라 뭐.
- 1998.05.
글쓰기 춤추기 노래하기를 좋아하는, 앞으로 살면서 더 많은 것들을 좋아하게 될, 초등학교 선생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