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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 맞은 날

7살, 유치원생 나를 스쳐간 생각

by 뽀송이

(엄마한테 매를 맞고 난 후)

엄마 : 송희야! 엄마한테 매 맞고 나니까 기분이 좋으니 나쁘니?

송희 : 나빠. 엄마도 나쁘지? 나는 몸이 아프니까 나쁘고, 엄마는 마음이 아프니까 나쁘고. 그러니까 엄마가 먼저 시작을 하질 말아야지.


- 199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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