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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 것으로부터의 자유

《道德经》第四十八章

为学日益,为道日损,损之又损,以至于无为,无为而无不为。取天下常以无事,及其有事,不足以取天下。

(지식을 추구하여 자꾸만 쌓아올리는)학문을 하면 (사욕만) 날로 늘어나고, 도를 닦으면 (사욕이) 날마다 덜어지거니와, (인위와 작위를) 덜고 또 덜어내면 이윽고 함이 없게 된다. 억지로 하지 않으면 되지 않는 일이 없다. 그러므로 천하를 얻음에는 언제나 무위로써 해야 한다. 억지로 처리해서는 천하를 얻을 수 없다.


为学日益 为道日损 위학일익 위도일손
wèi xué rì yì , wèi dào rì sǔn
배우는 것은 날로 더하는 것이지만, 도의 길은 날로 덜어내는 것

无为而无不为 무위이무불위

wú wéi ér wú bù wéi

무위로써 일을 처리하면 안 되는 일이 없다




《菜根谭》

“风来疏竹,风过而竹不留声;雁渡寒潭,雁去而潭不留影。故君子事来而心始现,事去而心随空。” 

바람은 성긴 대숲에 불어와도 바람이 지나 가고 나면 그 소리가 남지 않는다. 기러기가 차가운 연못을 넘어 가도 건너고 나면 그 그림자가 남지 않는다. 그러므로 군자는 일이 생겨야 비로소 마음이 나타나고 일이 끝나면 마음도 따라 빈다




어디 우산 놓고 오듯 / 정현종
 
 어디 우산 놓고 오듯
 어디 나를 놓고 오지도 못하고
 이 고생이구나
 
 나를 떠나면
 두루 하늘이고
 사랑이고
 자유인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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