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이준수 May 01. 2024

5월 황금연휴, 강릉으로 놀러오세요

5월 3일 오후 3시 고래책방 <지구를 구하는 가계부> 북토크, 무료

강릉 시민이면서 거주지를 자랑한다는 게 조금 겸언쩍지만 강릉은 사실 참 좋은 곳입니다. 태백산맥과 호수, 강, 바다가 어우러져 참 아름답죠. 여름이면 여름대로 겨울이면 겨울대로 매력이 있습니다. 봄과 가을은 말할 것도 없고요.


연초에 개관한 솔올 미술관도 볼만 합니다. 리처드 마이어의 정신을 계승한 마이어 파트너스가 건축을 맡았습니다. 5월 4일부터 8월 25일까지 <아그네스 마틴: 완벽의 순간들>과 <In Dialog: 정상화> 전시가 있습니다.  소나무가 우거진 주변 산책코스도 나름 운치있는 풍경을 자아냅니다. 


카페는 테라로사와 보헤미안을 비롯해 훌륭한 로스터리 카페가 곳곳에 있습니다. 오랜 역사를 자랑하는 곳과 멋진 포토 스팟을 제공하는 곳이 두루 섞여 있으니 골라 찾아다니는 재미를 느낄 수 있어요.


갑자기 강릉에 놀러오시라 말씀드리는 것은 5월 4일에 고래책방에서 북토크가 있기 때문입니다. 시간은 오후 3시 이고요. 겨우 저희 부부의 북토크만 보러 멀리 강릉까지 오시라기에는 죄송스럽기에 강릉 여행 겸 슬쩍 들러주시면 어떨까 싶어 운을 띄워봤습니다. 


사실 5월 4일(강릉 고래책방)을 시작으로 11일(서울 망원동 '곰손'), 18일 (동해 서호책방) 줄줄이 북토크가 있습니다. 저희는 환경과 삶이라는 주제를 같이 나누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번 책 북토크 만큼은 일체의 강의료 같은 것을 받지 않고 있습니다. 그저 지구를 사랑하는 분들과 연결되고 함께 이야기 나누고 용기와 온기를 주고받고자 합니다.


KTX를 타고, 버스를 타고, 혹은 자전거를 타고, 아니면 걸어서 오셔도 좋습니다. 강릉에서 연휴를 보내보시는 건 어떨까요. 중간 일정으로 북토크에 와주시면 정말로 감사하고요. 만일 희망하신다면, 당일 고래책방에 불쑥 방문하셔도 되고 인스타 고래책방 계정으로 디엠을 넣으셔도 됩니다. 문의 전화는 033-641-0700이라고 합니다. 가볍게 말 한다고 해놓고 매우 치밀하게 안내를 해드리고 말았습니다.







매거진의 이전글 등가교환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