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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환상수첩 Sep 16. 2018

남은 기간 공부 계획

내년 1차 시험까지 약 5개월+a 정도 남았다. 남은 기간 동안의 공부 계획 짜고 기분 전환도 할 겸 카페에 왔다. 남은 시간들이 여태껏 보낸 1년보다 확실히 더 중요할 것이다.


재무회계: 재무회계는 연습서 2,3회독과 함께 다음주면 중급회계 부분 객관식 문제집 1회독을 마친다. 다음주부터는 고급회계 기본서를 다시 읽고 연습서, 객관식을 풀며 고급회계 특히 연결을 제대로 다질 것이다. 중급회계는 감각을 잃지 않게 이틀에 한시간씩 가로풀기를 하면 될 것 같다. 그리고 10월이 끝날 때쯤 식규걸이나 기출베스트 모의고사형 문제집을 하나 사서 풀어볼 것이다. 1차 기준으로 재무회계는 슬슬 자신감이 붙는다. 이제 문제만 보면 손이 자동으로 움직일 수 있는 정도의 스피드를 갖출 차례다.


원가관리회계: 원가관리회계는 지금 심화 강의를 수강하면서 객관식 문제집을 풀고 있다. 시간이 많이 없는 관계로 우선 9월말까지 심화 강의를 다 수강하고 객관식 1회독 마치는 것이 목표다. 관리회계는 워낙 순발력 싸움이기 때문에 푼다고 해도 가장 마지막에 풀어야 할듯 하다. 반면 원가회계는 1차 기준으로 준비만 잘 하면 많이 어렵지 않다. 10월부터 원가관리회계 역시 이틀에 한번씩 가로풀기를 하자. 원가관리는 문제집을 또 사기 보다는 주요 기출 위주로 범위를 줄여나갈 것.


정부회계: 정부회계는 아직 전혀 보지 않았다. 그러나 정부회계는 암기 위주기 때문에 10월 중순 넘어서 기본 강의를 수강하고 기출 문제를 풀며 컴팩트하게 준비하면 될 것 같다.


세법: 세법은 정말 자신이 없었는데 강경태 선생님의 2차 강의를 듣고 나서 자신감이 확 붙었다. 소득세 부가가치세는 다음주면 연습서 3회독이 끝나고 상증세 2회독, 법인세도 곧 연습서 2회독이 끝난다. 소득세는 객관식을 1회 풀이 했고 법인세는 절반 정도, 부가가치세와 상증세는 전혀 풀지 않았다. 1차 기준으로는 이제 노트 정리한 것+써브노트+객관식 문제집 풀이를 반복하면 될 것 같다. 다다음주 기준으로 연습서는 덮어두고 객관식 풀이에 몰입. 특히 가로풀기를 꾸준히 하고 범위를 나눠 세법은 매일 공부하는 것이 중요하다. 국세기본법은 10월 초 쯤에 강경태 선생님 공개특강을 수강하고 내용은 객관식 문제집에 정리를 하자. 하나 고민인 건 세법 객관식 강의를 수강하느냐, 한다면 언제 하느냐 하는 것이다. 지금 생각으로는 객 강의를 굳이 들을 필요는 없을 것 같다. 내년에 개정 강의만 잘 챙겨보자. 세법은 기준과 풀이 방법이 명확하기 때문에 오히려 나을 수 있다.


상법: 상법은 내 취향이고 정리만 확실히 하면 잘 할 수 있을 것 같다. 지금은 휘발성을 조금이라도 줄여보고자 이틀에 한번씩 기본서와 문제집을 복습하고 있다. 아직은 내용이 많이 빠져나가는데 굳이 잡고 있지는 않다. 10월에 상법 2회독이 끝나는 순간부터 상법 공부 시간을 확 늘릴 것이다. 그리고 비슷해서 헷갈리는 부분들을 능동적으로 정리해가면서 가로풀기를 하면 될 것 같다. 상법은 굳이 객 강의를 듣지 않아도 될 것 같다. 다만 중요한 것은 상법신강이 너무 방대해기 때문에 1, 2월에 신강에 치이지 않도록 진짜 정리를 잘 해야한다. 심유식 선생님의 서브노트를 구매하는 것도 생각 중이긴 한데 우선 신강으로 해보고 안 되면 구매하자.


경제학: 사실 1차 기준으로 가장 걱정되는 것이 경제학이다. 경제학은 지금 객관식 강의를 조금씩 듣고 있다. 빨리 원가관리 강의를 끝내고 경제학에 몰입을 할 시간이 필요하다. 10월은 경제학의 달이 되어야 한다. 경제학은 어려운 미시 문제 같은 건 어차피 안 푸는 게 좋으니까 70~80점 정도를 목표로 스트레스 받지 말고 준비하다. 미시 거시 국제 범위가 방대하기 때문에 경제학도 가로풀기를 하면서 휘발성을 잡아주는 것이 필요하다. 다이어트 교재에 단권화 할 것.


경영학: 경영학은 아직 기본강의도 듣지 않았다. 원가관리 강의 수강이 끝나면 10월초에 최중락 선생님 강의를 들을 것이다. 강의를 들을 때 객관식 기출 문제집을 함께 풀자. 그리고 10일 내외로 컴팩트하게 듣고 빨리 워크북에 단권화를 하자. 경영학은 기출문제+기출지문 반복이 중요.


재무관리: 재무관리는 2차 연습서 강의를 들으면서 1회독을 했는데 내용이 어려워서 참 나를 우울하게 했다. 2차시험은 결국 재무관리의 벽을 넘느냐.. 하는 싸움이 될 것 같다. 다행인 것은 1차 재무관리는 그렇게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지금은 이틀에 한번씩 연습서 내용+예제+아주 중요한 기출문제를 복습하면서 객관식 문제집에 단권화를 하고 객관식 문제집을 풀어나가고 있다. 이러한 작업은 아마 10월 중순 쯤 마무리될 것 같은데 시간가치,CAPM, MM, 포트폴리오 부분은 자신감이 붙을 것 같다. 배당, 합병, 옵션,  선물, 채권도 1차 기준으로는 쉽게 나오니까 우울해지지 말고 우선은 1차를 잘 대비한다는 마음부터 갖자.


지금은 평일 09:30~12:30 오전공부, 1시간 점심, 13:40~18:30 오후 공부, 1시간 반 저녁 샤워 등, 20:00~00:30 저녁 공부 이렇게 하고 있다. 토요일 저녁부터 일요일 늦은 오후까지는 게임도 하고 만화도 보고 늦잠도 자며 스트레스를 푸는 중이다. 지금 상태가 나에게는 일종의 한계로 작용하고 있다. 1차 시험이 다가올수록 이러한 한계를 조금씩 깨나가는 것이 중요하겠지. 토요일 저녁에도 공부를 한다거나 하는 식으로... 운동은 굳이 많이 안 해도 될 것 같기는 하다. 인강 시간을 줄여나가는 것이 공부의 핵심이다. 혼자 풀고 정리하는 시간을 많이 확보하자. 아직 시간은 많고 나는 충분히 할 수 있다, 고 믿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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