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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오트밀니트 Apr 04. 2024

매일 글쓰기는 도대체 어떻게 하는 걸까?

뭐라도 쓰기 위해 진짜 두서없이 아무렇게나 지껄이는 글

브런치를 돌아다니다 보면 매일 소소하게 글을 써서 연재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다. 도대체 어떻게 그렇게 매일 아이디어가 흘러나오는 걸까? 정말 대단하다. 나 또한 매일 글쓰기를 도전해 본 적이 있다. 도저히 쓸 말이 없어서 썼다, 지웠다 하다 그냥 덮을 때가 태반이다. 결국은 일기인 걸까? 일기를 매일 쓰라고 하면 자신은 있다. 내 허접하지만 유일하게 자신 있는 글쓰기 실력도 초딩 시절 일기 쓰기를 통해 길러졌기 때문이다. 나도 아예 강제적으로 연재를 해볼까? 그래서 일기라도 매일 써볼까?


솔직하게 말하자면, 만들었다 유보시켜 놓은 연재 브런치북이 있다. 매일 일기라도 강제로 써보자는 의미에서 만들었다가, 중도 포기가 두려워서 판도라의 상자에 묻어놨달까. 그걸 다시 꺼내볼까? 어렸을 땐 이런 고민 없이 Go 했었는데, 요즘엔 왜 자꾸 망설여지는지 모르겠다. 실패에 대한 두려움 때문인 걸까, 실패했을 때의 창피함 때문인 걸까. 사실 다들 살기 바빠서 크게 나를 신경도 안 쓸 텐데 말이다. 이것도 자의식 과잉이다.


사실 이 글은 매일 뭐라도 쓰기 위해 머릿속에 떠오르는 생각을 그냥 두서없이 지껄이는 글이다. 약간 창피하지만은 이렇게라도, 뭐라도 적어보려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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