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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알음 Apr 20. 2018

01. 새로운 시작

'모두의 조언자' 개인사업자 등록


2017년 6월의 마지막 날, 제 인생의 첫 번째 직장에서 퇴사하며 저는 생각했었습니다.

'회사라는 울타리 바깥에서도 통하는 저 스스로만의 무기를 가져야 한다' 라구요.


그 후 10개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면 좀 더 즐겁게, 잘 할 수 있을 거야'라는 기대를 가지고 NGO 단체와 소셜벤처 스타트업을 거쳤지만 '저 스스로만의 무기'는 아직 찾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는 '내가 꾸준히 잘 할 수 있는 일을 찾아보자'라는 심정으로 창업에 도전하려 합니다.

예비 막내와 현직 막내를 위한 컨설팅 / 출판 회사, '모두의 조언자' 도전기를 시작합니다.




1. 출판사 신고확인증 받기


출판업은 신고업입니다. 즉, 새로운 출판사를 창업하기 위해서는 우선 신고부터 해야합니다.

출판사 신고 절차는 예상보다 아주 간단했습니다.


출판사 신고를 위해서는 사업장 소재지 구청의 문화 관련 부서(ex. 분당구청 가정복지과)를 찾아가면 됩니다.

준비물은 단 세 가지, 사업장의 임대차계약서 / 주민등록등본 / 신분증입니다.


해당 부서의 출판사 신고 업무 담당자 분께 준비물을 드리며 "출판사 신고 부탁드립니다"라고 말씀하시면 출판사 신고서라는 종이를 한 장 주시는데, 해당 서류를 다음과 같이 작성해서 제출하시면 됩니다. 


참고로, 도장 없으면 서명으로도 가능합니다.


담당자 분께 신고서를 제출하고 나면 세무과에 가서 지방세 완납 여부를 확인 받아 오도록 요청 하십니다.

방금 작성하신 신고서를 가지고 세무과에 가서 '지방세 완납 여부 확인 완료' 도장을 받아오시면 됩니다.

도장이 찍힌 신고서를 민원실로 제출하면 처리 완료되는 대로 유선 연락을 주시겠다고 안내해주십니다.

이것으로 첫 번째 방문일의 업무는 모두 끝입니다.


일반적인 경우, 2~3일 내로 유선 연락을 받는다고 합니다.

저의 경우, 신고서 제출한 다음 날 점심 시간 즈음에 연락을 받았습니다.

유선 연락을 받으신 후 다시 한 번 구청에 방문하시면 다음과 같은 공문을 주십니다.



공문과 함께 다음과 같은 지로 용지를 한 장 주시는데, 출판업 신고 관련 면허세 고지서입니다.

출판업의 경우 매 해 등록면허세를 납부해야 하며, 금액은 27,000원입니다.

인터넷 뱅킹으로도 납부 가능하다고 하나, 저는 세무과에 가서 체크카드로 납부했습니다.


등록면허세 27,000원 고지서


세무과에서 등록면허세 납부를 완료하고 나면, 하기와 같이 영수증에 납부필 도장을 찍어주십니다.

해당 영수증을 들고 출판사 신고 업무 담당자 분께 다시 찾아가면 됩니다.



납부필 도장이 찍힌 등록면허세 영수증을 보여주시면, 하기와 같은 출판사 신고확인증을 받게 됩니다.

이것으로 구청에서의 신고 업무는 모두 완료됩니다.





2. 사업자 등록하기


출판사 신고확인증 수령까지 마쳤다면, 출판사 사업자등록의 7부 능선을 넘은 셈입니다.

갓 발급 받은 따끈따끈한 신고확인증을 가지고 근처의 세무서(분당세무서)로 이동했습니다.

준비물은 단 세 가지, 사업장의 임대차계약서 / 출판사 신고확인증 / 대표자 신분증입니다.


세무서에 가면 길쭉한 테이블에 다양한 서식 문서가 놓여 있는데, 그 중에서 사업자등록 신청서를 한 부 뽑아서 작성하시면 됩니다.


저의 경우, 아직은 사업체를 크게 키우는 것이 목적이 아니기 때문에 개인사업자로 등록하였습니다.

개인사업자용 사업자등록 신청서 양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부가세 신고를 분기마다 꼬박꼬박하자니 번거로울 것 같고, 당분간은 매출 규모가 커질 것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들어 간이과세자로 등록 절차를 진행하였습니다. 참고로, 업종의 경우 세무서 공무원 분께 '이러저러한 사업을 할 계획이다'라고 말씀하시면 그에 맞춰서 추천해주십니다.


사업자등록 신청서 제출 후 5분 정도 기다리고 나니 다음과 같은 사업자등록증이 발급됐습니다.



이제 '막내살롱'이라는 브랜드와 함께 '모두의 조언자'라는 회사까지 준비가 됐습니다.

'저 스스로만의 무기'를 완성할 때까지 모두의 조언자라는 이름을 가지고 꾸준하게 도전해보겠습니다.


이상으로 '모두의 조언자' 개인사업자 등록 후기를 마치겠습니다 :)





현직 막내와 예비 막내의 모임터, 막내살롱

Web. http://www.youngestsalon.net

Brunch. https://brunch.co.kr/@youngestsalon

Leadme. https://www.leadme.today/@YoungestSalon

Mail. youngestsalon@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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