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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enis Kunwoo Kim Jan 17. 2024

금천구에 있었던 시흥행궁은 어디에 있을까?

은행나무 사거리에 있었을 시흥행궁터를 찾아서

금천구에 있었던 시흥행궁은 어디에 있을까?

은행나무 사거리에 있었을 시흥행궁터를 찾아서 


금천구 하면 서울에서도 잘 모르는 분들이 계실 거예요. 그도 그럴 것이, 금천구는 서울에서 가장 마지막에 생긴 막내 자지구 이거든요. 하지만 과거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금천구는 서울에서도 꽤나 유명한, 그리고 생각보다 오래되고 역사가 깊은 곳이랍니다. 


금천구의 역사를 거슬러 올라가면, 옛 시흥군이 바로 금천현에서 따온 이름이라고 합니다. 그만큼 지명은 생각보다 우리 역사와 삶 속에 깊숙한데요, 시흥동 역시 삼국시대부터, 시흥군의 중심지였으니 정말 오래된 지역이죠.

현재 영등포도 금천현의 변두리였다고 하니, 실제 금천은 예부터 지금까지 꽤나 중요한 지역이었습니다. 

금천 지명도 조선 정조 19년도에 시흥현으로 명칭이 바뀐 거라고 하네요. 


시흥 지역 역시 1900년대 초까지 구로구와 관악구, 광명시 등의 지역이 넓게 펼쳐진 넓은 지역이었습니다. 지금 경기도 시흥시 역시 시흥군에 속해 있던 지역이에요. 그러나 시흥군은 1963년에 서울에 편입되면서 구로구 관할에 있었다가, 구로구에서 1995년도에 남부순환로 이남지역으로 구분되어 독립? 하여 금천구라는 자치단체가 되었고, 기존 시흥시는 따로 분리되어 지명을 얻게 되었어요. 하지만 시흥시는 과거의 시흥군보다는 안산과 인천 쪽에 더 가까운 지역이라고 하네요. 


그래서 지금도 금천구에는 남서울, 서울남부 지역명을 상호로 쓰는 곳이 많아요. 그래서 공공기관들도 남부경찰서, 서울남부지방법원 등의 기관과 남서울 아파트 등의 상호가 금천구 주민분들에게는 낯설지 않으실 거예요. 


금천구의 자랑, 시흥행궁은 어디에? 

금천구에서는  매년 정조대왕 능행길 재현행사가 개최되는데, 과거 정조대왕이 수원 융건릉으로 제사를 지내러 갈 때 하루씩 묵었던 행궁이 있었답니다. 시흥행궁터에는 매년 10월경 정조 능행길 재현행사가 열리는데, 정말 우리 금천구에서 열리는 특별하고 재미난 행사랍니다. 

시흥행궁터는 정조가 하룻밤을 지낸 곳이기도 하면서, 금천현, 시흥군의 가장 중요한 중심지였습니다. 행궁의 크기는 114칸 수준으로 매우 큰 규모를 자랑했는데요, 철종 때 소실되어 지금은 흔적을 찾을 수 없어서 위치도 가늠하고 있다고 합니다. 

지금은 시흥행궁길을 따로 표시해서 주민들 뿐만 아니라 방문객들에게도 좋은 관광코스가 되고 있는데요, 시흥5동주민센터부터 백산주유소까지 길을 코스로 지정하여 시흥행궁 역사문화길로 표기하여 운영하고 있습니다. 


시흥동 은행나무 



시흥동 하면 가장 빼놓을 수 없는 게 바로 은행나무 에요. 천년 은행나무라고 잘 알려져 있는 시흥동 은행나무는 한그루가 아닌 세 그루가 모두 추정 수령은 900여 년 정도로 매우 오래된 은행나무입니다. 시흥동 은행나무는  2015년도에 가뭄이 심했던 시기에 생장에 어려움을 겪었는데요, 시흥동 주민들이 나서서 천년은행나무를 살리기 위한 운동을 펼쳤답니다. 그래서 천년은행나무 주민네트워크가 만들어졌고, 은행나무의 무탈함을 위해 당고사를 지니게 되면서 음력 1월 15일은 은행나무 당고 사가 이어지고 있어요. 


다행히 위기를 잘 넘겨서 지금도 여름철이 되면 은행나무가 만들어준 그늘에서 시원하게 쉴 수 있게 되었답니다. 은행나무가 있는 위치에는 큰 냇물이 흘렀고 옆은 논밭이었다고 하네요. 냇물에서 빨래도 하고 놀기도 했다는데 지금은 도로가 덮여있어요. 또 관아가 있던 자리여서 그 터 역시 명당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그렇다면 행궁은 어디에 있었을까요? 

지도를 보면, 역사의 진리 중 하나인 지역은 바뀌어도 길은 바뀌지 않는다고 하니, 

길을 중심으로 추론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흥행궁터의 크기 


정확한 자료는 없지만, 시흥행궁은 기존의 행궁터와 비교했을 때, 그리고 과거 금천현(시흥현)의 중요성으로 비추어볼 때 그 규모나 크기는 화성행궁(수원행궁) 못지않는 크기이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위성지도 30m 높이 기준으로 크기를 가늠해 봤습니다. 


같은 고도에서 바라본 화성행궁과 시흥5동 지역의 크기

지금도 복원 중이지만, 수원행궁도 꽤나 큰 규모의 사이즈입니다. 그렇기에 지금 시흥5동에 위치한 카멜리아 건물 하나만으로 행궁 사이즈라고 부르기에는 너무 작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생각해 본 결과 오른쪽 시흥동 길을 따라서 행궁의 위치나 사이즈를 생각해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시흥행궁의 위치는 동향? 

시흥행궁의 세부도와 방위를 보게 되면 수원행궁과 마찬가지로 남향이 아닌 동향으로 지어진 걸 알 수 있는데, 시흥행궁전시관에도 그렇게 표기가 재현되어 있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동네 할머님께서 말씀하신 개천이 흘렀고 논밭이었다고 한다면, 관악산과 삼성산을 따라서 내려온 물줄기는 내천을 만들었고, 복개된 도로 아래 지금도 흐르고 있을 것을 생각되네요. 

추정하는 터 위치

파란색이 삼성산으로부터 내려온 개천, 그리고 빨강선과 연두선으로 추정되는 행궁터 위치 (물론 개인적인 생각입니다)를 가늠해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특이하게 연두색 원 형태로 길이 있는데, 아마 수원행궁으로 추론해 봤을 땐 별궁 쪽이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을 해봤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연두색 라인안쪽이 행궁터로서 유력하지 않을까 생각해 봤어요.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공사전후 모습

또 다른 시흥동의 자랑이 되고 싶은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은 아주 오래된 역사적 지역인 시흥동 행궁터 근처에 위치해 있답니다. 오래된 건물을 도시재생의 일환으로 새롭게 단장하여, 어두컴컴한 지역에서 밝게 빛나는 존재가 되었어요. 


또한 많은 주민들의 쉼터로서 지금도 매우 사랑받는 공간이 되었답니다.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외관과 내부 인테리어입니다. 은행나무를 상징하는 노란색과 나무색을 조화롭게 사용하여 공간을 구성했어요. 

시흥 은행나무 라떼와 타르트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에서는 다른 피크니크에서 찾기 어려운 은행나무 타르트와 라테를 판매하고 있습니다. 은행나무 잎에서 착안한 캐러멜 타르트와 라떼인데요, 지역의 대표 메뉴가 되고자 개발했습니다. 지금도 다른 지역에서 잘 나가는 기본 에그타르트보다 은행나무타르트가 그에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어요.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찾아오는 방법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은 은행나무사거리에서 3분 거리에 위치해 있답니다. 은행나무시장에서도 불과 1~2분밖에 걸리지 않아서 카멜리아 뒤쪽, 예전 시흥5동동사무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어요. 

지금 보니까 정말 찾아오기 쉽죠? 

주소: 서울시 금천구 금하로21길 23,  


피크니크 수플레 & 디저트 3총사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에서 가장 많이 팔리는 제품은 바로 수플레팬케이크와 에그타르트입니다! 

배달로 정말 많이 나가는 에그타르트는 금천구 지역 주민들의 사랑을 듬뿍 받는 제품이에요. 


오늘은 여러분에게 금천구 시흥지역을 소개하면서, 행궁터도 찾아보고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을 소개해봤습니다. 재미있는 지역 이야기와 정말 편안하고 아름다운 저희 피크니크 시흥은행나무점 이야기 재밌게 보셨나요?


그럼 다음번에도 재미난 이야기로 여러분을 찾아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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