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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와 AI 활용한 사업전략수립

생각보다 똑똑하고, 기대보다 정교해서 놀랐지만...

by Wenis Kunwoo Kim

사업 아이템에 대한 아이디어와

인공지능을 활용한 사업전략 수립

생각보다 똑똑하고, 기대보다 정교해서 놀랐지만...


사회 첫 발을 내디딘 게 07년였다. 회사에는 웹기획과 마케팅을 담당했는데 영업을 하다가 엉겁결에 수주를 하나 하고 나서 많은 생각이 바뀌었다. 신입다운 패기로 전화통화로 영업하다가 얻어걸린? 것 같은 사업 수주였다. 광고대행사 혹은 광고주 쪽 직통번호로 전화 돌리다가 일이 벌어졌으니 내 딴에는 이게 되네?라는 생각과 이 정도 일에도 이 금액을 준다고? 하는 두 가지 생각에 갑작스럽게 퇴사를 결정하게 되었다.


나의 정확한 회사 경력은 대략 몇 년 되지 않지만, 맨땅헤딩도 어느 정도 일은 만들어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된 계기였다. 그러다 실제 사업이 수주되고 일이 벌어지는 걸 보며 상품화에 대한 중요함을 깨달았다. 지금 하는 일을 명확히 정의 내리고, 그에 대한 합리적인 가격을 결정하여 상대방이 구매하게 하는 단순한 논리말이다.


자본의 투입 없이 스케일 없는 어렵다. 수년간 일하면서 이를 너무나 잘 알고 있던 터라, 스케일업을 하는데 들어가는 건 돈과 시간, 인력 이 3가지라는 것을 알지만 늘 어느 하나가 막히거나 안된다. 결과적으로 수많은 시간을 들여서 지금까지 규모를 키워온 듯하다.


인프라와 시설을 구축하는데 들어간 시간과 돈도 꽤 된다. 그런데 이렇게 인프라를 갖추고 스케일업을 하니 가장 좋은 건 일단 일을 해볼 수 있다는 자신감이다. 아이디어가 떠오르면 검토하고 실행하는데 들어가는 시간이 상대적으로 매우 빠르다. 그래서 일단 뭐든 해보자고 마음먹고 도전하는 중이다. 그리고 예전보다 타율은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물론 시설유지비는 매우 높다. 운영비와 투자비 인력비 역시 만만치 않고, 실제 자체 공급만 해결하다 보니 매출과 유지에는 한계가 있었다. 계속 적자구조는 되었지만 어쩔 수 없었다.


각설하고, 해썹 시설에 투자하고 시설을 운영하는데, 자체 상품과 브랜드에만 집중하다 현금흐름을 만들어야 해서 OEM, ODM을 하고 있다. 단순하지만 그래도 돈을 벌어다 줄거란 믿음과 제품에는 자신 있기 때문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보았다. 최근 들어서 한두 곳과 계약을 체결하고 적절한 납품가를 협상하여 제품 공급을 준비하고 있다. 1년간 노력한 결실이 이제야 하나씩 보이는 기분이다.


해썹공장으로 인프라가 갖춰지고, 개발/연구 인력이 있다 보니 실제로 아이디어를 실행했을 때 상대적으로 빠르다. 말하는 대로 되는 것을 직접 경험하는 건 너무나 큰 축복이다. 지금은 디저트 콜라보라는 디저트 OEM/ODM 서비스를 메인으로 추가해 두었지만, 이제 여기서 더 큰 도약을 꿈꿔야 했다.


그러다가 일이 벌어졌다. 대기업 공급직전에 일이 틀어졌다. 그러면서 더욱 자체 상품, 자체 브랜드 경쟁력 확보에 힘을 써야겠다는 다짐을 했다.


새로운 아이템은 기능성 제품이다. 건강기능성까지 가게 되면 해썹인증과 GMP 인증을 다시 받아야 해서 일단 고기능 제품군으로 방향을 잡았다. 보다 뾰족하게, 시장을 매우 정교하게 세분하해야겠다고 생각했다. 아이디어는 나왔는데 자료 찾기와 검토가 잘 안 되었다. 주변에 물어보기에도 한계가 있던 상황이었다.


그러다 AI는 과연 잘 도와줄 수 있나 하고 CHAT GPT를 켰다.


여러 가지 질문과 조합어 등을 통해 발견한 시장은 운동하는 사람을 위한 디저트로 잡았다. 그리고 조금 더 좁혀보기로 했다. 시장의 흐름, 변화, 성장, 그러면서 경쟁력 있는 나만의 역할과 무기 등을 고려해야 했다.

하지만 조금 걸러서 봐야 할 것들이 눈에 보였다. 일단 너무 좋은 말을 번드르르 늘어놓는 것이 눈에 띈다.

무조건 잘될 거야 라는 칭찬과 성공사례등으로. 실제 이에 대한 방법론보다는 가능성 위주로 이야기를 늘어놓는 건 아직 인간이 채워 넣어야 할 부분이라 생각된다.


시장이 아무리 좋아도 내가 갖추지 못하면 경쟁력이 없어진다. 무리하게 투자해서 시작하는 건 실제로 맨땅헤딩과 다름없다. 나같이 자본의 한계와 조직이 작은 사업체는 리스크조차 줄여야 한다. 한두 번은 실패할 수 있지만 그 이상은 조직 전체가 휘청일 수 있다. 그래서 더욱 신중해야 하고, 더욱 좁혀야 한다.


1. 전제, 아이디어의 방향성

1) 기능성 제품, 디저트를 활용할 수 있는 카테고리의 필요성

- 기능성 제품은 타 기업보다 차별화 전략을 세우기 유리함.

- 같은 라인업, 카테고리여도 가격 경쟁력을 세울 수 있음

- 가격 하방선을 지키면서 유통사로부터 경쟁력도 지킬 수 있음

- 향후 히트상품이 된다면 더욱 유리한 구조로 협상 가능

- 일단 디저트는 내가 갖춰놓은 환경에서 가장 빠르게 대응하고 상품화/제품화할 수 있는 영역


2) 디저트로 잡은 이유

- 현재 HACCP 시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 - 사실상 가장 큰 이유이며, 가장 유리한 상황을 무기로 활용

- 디저트에 대한 소비경험 다수

- 디저트 가격에 대한 하방선 존재

- 무주공산 카테고리 - 운동 후에 먹는 디저트?라는 인식의 물음표

- 맛있다


2. 표적과 테고리 세분화

1) 명확한 타겟층 공략

- 보다 뾰족하고 세밀한 영역으로 접근이 필요할 것

- 하지만 성장세가 두드러진 곳이면 좋음

- 치열한 고 경쟁 시장이어도 틈새가 있을 것

- 전문가부터 대중으로 하향식 확산 가능한 특징이 필요함

- 연령 구분 및 역할 구분에 대한 타겟층 선정은 향후 브랜드 성공 이후 확장 전략으로


2) 기능성 제품이 가장 유리한 분야

- 운동 후에 먹는 제품이라는 점이 중요

- 부스터업인지 보충인지, 회복인지 등의 기준이 필요

- 건강기능성으로 접근하게 되면 시설 투자 및 사용 제약 등 여러 제한사항이 있기에 불가함확인

- 철저한 기능적 역할을 담당하는 제품으로 방향

- 어떤 운동으로 접근할지가 중요, 트렌드가 반영되며, 빠른 성장성과, 남녀노소 부담 없는 운동이어야 함


더 세부적으로 적기는 어렵지만, 일단 이러한 입력 어를 통해서 AI와 내린 결론은,


바로 '러닝, 러너를 위한 디저트 시장'이다.

아디다스위먼.jpg


다음이야기 - 시장 분석과 전략 도출에 대한 현재 진행 과정


자몽미디어그룹 김건우


2008년 광고대행사 '위니스컴패니'

2013년 미디어자몽 주식회사 설립

2022년 피크니크 주식회사 설립


2016년 한양대학교 사회학과 박사수료

2018~2021 - 한양대학교 언론정보대학원 겸임교수


강의 및 제휴, 제안 문의 메일 : wenis@arptr.kr , 070-7766-8812

(사업/창업/콘텐츠/마케팅/1인 미디어/F&B/사회학 인문학 분야)


미디어자몽은 콘텐츠 비즈니스 컴패니빌더입니다.

콘텐츠 비즈니스 전문 기업 '자몽' - zamong' http://www.zamong.co.kr

콘텐츠 스페이스 테크놀로지 '자몽 솔루션' - http://www.zamongsolution.com

피크닉 디저트 카페, 피크니크 http://www.picniq.kr

HACCP 기반 디저트 주문 제작 생산 서비스 '콜라보' http://callavo.net



디저트 커스터마이즈 서비스 '콜라보'- https://www.callav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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