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성적인 사람들은 다른 사람들과 가까워지는 데 시간이 걸린다. 그 사람이 싫어서가 아니라, 다가가는 걸음걸이가 조금 느린 것 뿐이다.
어떤 이는 이런 차이를 인정하지않고 “쟨 너무 소극적이야. 조용해.” 로 판단해버린다.
그러나 모든 사람이 동일할 수는 없다.
길을 걸으면서 누군가는 앞만 보고 빠르게 뛰어가고, 누군가는 주변을 관망하며 한발한발 걷는다.
속도가 다르면 어떠한가.
먼저 간 사람은 뒷사람을 조금 더 기다려주고 느린 사람은 앞사람의 뒷모습을 기억해주면 되는 일인걸.
서로의 속도를 맞춰주는 사회가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