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세현 Nov 26. 2020

보리는 부엉이를 무서워해

보리와 나

오늘 개샴푸 사러 갔다가 간식과 장난감 하나도 샀다. 터그를 살까하다가 마음에 들지 않아서 고민하다 부엉이 공을 샀다. 던지면 불도 들어오고 눌르면 뿌우 하는 소리도 들린다. 한데 막상 사고 보니  장난감에 잘못 익숙해지면 지금 입질이 아프다고 서리쳐도 놀이일  같아 선뜻 주지 못했다. 한데 오늘은 무척 더웠다. 그래서인지 보리도   시간도 자지 않고 깨고 어제 나는  4시간을 자지 못해서 피건해서 장난감을 줘봤다. 한데 보리가 부엉이 공을 되게 무서워했다. 나는 그게 재밌어서 일부러  던져줬더니 자지러졌다. 그리고 겁먹어서  다운되었다. 잘못된 행동을 했을 때마 나를 아프게 물었을 때에  거절이 모두 보리에겐 놀이라 걱정이었는데, (그렇다고  쌔게  수도 없다. 퍼피 라이센스가 아직 두달이 넘게 남았다) 부엉이가 의외로 무척 효과가 좋았다. 쓰레기 통에 매달릴 때나 흥분해서  손발을 너무 쌔게 물때 내가 불편함 만큼의 강도로 누르니 보리다  알아들은 건지 즉시 행동을 멈추거나 다른 행동을 했다. 효과는 당분간 너무 자주 쓰지 않으면 클리커는 좋아요, 부엉이는 싫어요 식으로    있을  같은데, 이래도 되나 하는 걱정은 조금 있다. 어쨌든 놀라고 불쾌한 경험이루테니까. 퍼피 라이센스 기간엔 무조건 즐겁게 지내야 한다고 하던데, 강형욱 훈련사가.


이제 피자 박스 위에서 약간 어설프지만 하우스가 가능하다

매거진의 이전글 시작하는 여름의 맛, 포도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