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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꽃반지 Jan 15. 2024

2024년 1월 15일

ㅋㅋㅋ.


민망함에 일단 웃음으로 시작하고 본다. 가끔 '13년 전 오늘' '10년 전 오늘'하는 식으로, 드라이브에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던 사진이 훅 뜬다. 용기 내어 폴더를 열어보면 한껏 예쁜 척을 하고 있는, 자신이 예쁘다는 확신에 사로잡혀 있는 한 존재가 여러 각도에서 찍은 셀카가 참 많다. 근자감의 어원을 다시 한번 곱씹게 된달까. 저때는 대체 뭘 믿고 예뻤는지(?)... 물론, 지금은 생긴 대로 살자는 주의라 저런 셀카 안 찍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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