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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서바른 Nov 23. 2018

오늘의사물 : 팜플렛



 퇴근 셔틀버스를 타려고 나왔을 때 눈에 들어온 팜플렛. 그동안 수없이 왔다갔다하면서도 몰랐던 이 팜플렛! 바로 H스퀘어 맵 되시겠다.

 

 겉모습만 보면 영락없는 90년대 감성. 혹시 90년대 제작했다가 지금까지 비치되어 있느라 색이 바랜 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수상하다. 빛바랜 색깔의 조합은 둘째치고, 저 폰트는 도대체 무엇인가. 특히 테크노벨리의 '벨'은 자기주장마저 강해보인다.


 안을 펼쳐보니 H스퀘어에 입점해있는 가게들을 중심으로 건물이 소개되어 있다. 가게마다 소개글이 있었는데, 지금은 없어진 곳들의 흔적을 팜플렛 안에서 찾는 것이 뜻밖의 재미였다.


 이제서야 발견해서 너무 다행! 더 많이 두리번거리며 살아야지~ 생각했던 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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