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엇이든 번호 붙이기를 좋아합니다.
00으로 시작하는 것은 아직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는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01로 시작하는 것을 좋아합니다.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들 중 유일하게 잘한다고 생각하는 건 글쓰기입니다.
물론 내 기준으로요.
저는 이라는 말보다는 나는이라는 말을 쓰는 것을 더 좋아합니다.
나는이라는 말을 쓸 때 내가 나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순간순간 느낍니다.
어떤 이야기를 글로 쓸지 고민을 합니다.
그리고 순간 섬광처럼 번뜩인 것을 글로 남깁니다.
이 과정이 너무 즐겁습니다.
보는 분도 즐거웠으면 합니다.
앞으로 꾸준히 만나면 좋겠어요.
한 가지 주제에 국한되지 않고, 주변에서 일어나는 그리고 내가 보고 느끼는 감정들을 글로 남기려고 합니다.
물론 사진도 찍으니까 내가 느낀 것을 보는 사람도 같이 느꼈으면 합니다.
가끔은 캘리그래피로도 남길 예정입니다.
예정일뿐 정해 진 것은 아니라는 것이 함정입니다.
나중엔 전자책으로 묶을 계획입니다.
직업이니깐요. 할 줄은 압니다.
함께 할 앞으로가 기대되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