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의 여덟 단어는 무엇인가요?'
몇시간 전, 박웅현의 '여덟 단어'로 이야기하는 책 모임에서 나온 이 질문을 듣고, 생각 에 잠겨서, 지금 나오는 생각들을 놓치지 않고 남겨두고 싶어서 글로 남겨봅니다.
박웅현의 목차에서 그대로 가져가고 싶은 부분은 자존과 본질. 나머지는..
사랑
세상을 아름답게 볼 수 있게 하는 것. 사랑을 담고 세상을 바라본다면, 세상이 이성적이고 논리적으로 흘러가지 않음을 알 수 있다. 그렇기에 인생은 아름답고.
시간
나는 현재에 충실하며 살고 있을까,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인고의 시간을 보내고 있을까. 오늘과 오늘이 모여 나를 완성하는 것이라면, 나는 어떻게 살아야 더 행복할까.
말
상대방에게 들려주기 위해 하는 말과 내가 하고 싶어 하는 말. 따뜻한 말과 차가운 말. 달콤하면서도 위험할 수 있는 것.
여유
'한 손엔 긍정, 한 손엔 배려. 두 손을 맞잡으면 여유.’. 내 마음에 여유가 있어야, 타인의 다름을 포용할 공간이 생긴다. 더 비울수록 더 채워진다.
꿈
사람을 살아 숨쉬게 하는 것. 소중한 무언가를 마음 속에 간직한 채, 하루하루를 보내는 사람들. 그것이 과거에 있던 미래에 있던, 그 존재만으로도 소중하다.
균형
타인이 보는 나와 내가 생각하는 나. 우울한 나와 행복한 나. 극단의 사이에서 나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이 인생이 아닐까. 오늘의 나와 내일의 나는 다를 것이기에 어느 것도 확신할 수는 없다. 확실한 것은, 내일의 나는 더 나은 균형점을 향해 가는 과정에 있다는 것.
밤에 쓰는 것이라 막 쓰는 것이지만, 그래도 남겨두고 싶어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