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글들을 꾸준히 봐 오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저는 지금 현장에서 한 걸음 물러나 있습니다. 그리고 기회가 되어 HR아카데미(https://hracademy.co.kr)에서 인사 관련 교육과정을 몇 꼭지 진행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는 제가 강의를 한다고 하면 많이들 놀랍니다. 집돌이에 부끄러움도 많이 타는 사람이 여러 사람들 앞에서 그것도 적게는 4시간에서 많게는 12시간을 이야기한다는 게 신기하다고 말이죠. 그때마다 제 대답은 한결같습니다.
"인사라는 일을 좋아하나 봅니다. 좋아하면 용감해진다고 하잖아요"
어떻게 하면 인사라는 제가 좋아하는 일을 좀더 많이 알리고 좀더 많이 함께 고민할 수 있을까를 고민합니다. 상반기에 많은 시간은 아니어도 과정을 운영하면서 느낀 점들을 바탕으로 하반기 과정 리모델링을 했습니다. 그 두 과정이 10월에 시작하기에 브런치스토리를 통해 홍보를 해보려 합니다.
인사는 수많은 단어, 용어들을 사용합니다. 저성과자, 리더, 리더십, 소통, 신뢰 등의 단어들이 그 예입니다. 인사담당자로서 우리들에게 이들 단어는 사실 조금 모호한 위치에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평소 자주 듣고 사용하고 있기에 익숙하지만 그것이 무엇인지 정의하기가 쉽지 않은 까닭입니다.
소개드릴 첫 번 째 과정은 『HRer의 앵글로 바라보는 드라마』입니다. 드라마 속 대사를 통해 우리가 인사에서 만나왔던 단어/개념들을 이해하고 정의하며, HR 관점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이해하는 눈을 가지실 수 있도록 내용을 만들었습니다. 주로 다루는 드라마는,
대행사(2023), 스토브리그(2019), 슬기로운 의사생활1 (2020),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2022) 입니다.
본 과정은 HR Salon의 한 과정으로 주말에 진행합니다.
소개드릴 두 번 째 과정은 OKR을 다룹니다. 사실 OKR과정은 상반기에도 두 차례 진행을 했었습니다. OKR에 대해 많은 기업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지만 실제 도입 및 운영에 있어 생각만큼 잘 안된다는 이야기들이 있었고,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과정을 만들었죠. 상반기 OKR 과정을 진행하면서 다양한 피드백을 받았고 6시간이라는 교육시간을 좀더 가치있고 알차게 만들고자 내용의 전체 구조를 변경하였습니다. 과정을 운영하면서 매번 과정 종료 후 교안을 공유드려왔고 이번 과정에서는 한눈에 OKR을 보실 수 있도록 마인드 맵으로 OKR을 정리하여 제공할 예정입니다. 과정을 통해 다루게 되는 주된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OKR에 대한 보다 직관적이고 솔직한 대화를 나누실 분들을 기다립니다.
본 과정은 10월 31일(목) 1일 6시간(10:00~17:00) 과정으로 진행됩니다.
인사실무자분들과의 만남을 기다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