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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호주브랜든 May 22. 2017

김 미경의 아트스피치

강연하는 삶을 꿈꾸며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거울을 보면 어느덧  칠흑 같은 검정머리에 가느다란 빛이 비치어지듯 흰머리가 조금씩 보이기 시작한다. 드디어 새치가 아니라 실제적인 흰머리가 내게도 현실이 되나 보다 생각하니 안 탑 깝 기도 하고 숫자로서의 나이가 아니라 현실적인 나이먹음을 실감케 되는 것 같아 슬프기도 하다. 하지만 벌써 백발이 되어버린 친구도 있는 걸 생각하면 지금껏 검정머리를 유지하고 있음이 감사함으로 다가온다. 
 
어제는 '김미경의 아트스피치' 강연회에 참석했다. 참석 대상자의 대부분은 현직 강사 신분 이거나 아니면 강사를 꿈꾸는 청중들이 김미경 강사의 코칭을 받기 위한 자리였다. 어느 순간 글쓰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책 출판에 관심을 갖게 되고 강연하는 강사의 꿈도 꾸게 되고 그런 위치에 가기 위한 수단으로써의 '퍼스널 브랜딩'에 대해서도 관심 갖고 준비를 해 보는 시기이다. 
 
강연을 듣고 있는 동안 계속 생각되는 것은 '나이 먹음'의 의미와 다양한 경험들을 통해 "에피소드"를 많이 만들어 온 삶을 살아온 나 자신에 대한 고마운 마음이었다. 요즘은 어떤 자리에 가든지 젊은 친구들이 각광을 받고 젊음이 최고의 무기로 생각되어지는 청춘 지향적 사회 환경에 놓여 있다고 생각했는데 강사를 꿈꾸는 사람들에게 있어서 젊음은 결코 플러스 요소보다는 마이너스 요소가 크다는 사실에 한편으론 빙그레 미소가 지어지는 시간이었다. 
 
막연히 나이만 먹는다고 해서 강사의 꿈에 가까워지는 것은 결코 아니다. 그 세월 속에서 얼마나  진정성 있게 살아내 온 삶의 깊이와 경험이 깨달음으로 남았을 때만 가능한 일이라고 생각한다. 그 깨달음 이란 다른 것이 아니다. 그건 직업을 직업으로만 인식하지 않고 최선을 다했을 때만 얻을 수 있는 삶의 보너스 같은 것이다. 
 
요즘 강좌를 살펴보니까 "과외로 5백 벌기' 가 있다. 만약 과외 선생님이 한 달에 오백만 원을 벌기에 목표로 두고 열심히 일을 했을 때 얻을 수 있는 것의 최고의 가치는 오백만 원이 될 것이다. 하지만 과외를 받는 한 학생, 한 학생을 친동생이란 생각으로 정말 최선을 다해 사랑으로 진심으로 돌보아 줬을 때 그 진정성이 마음으로 통해져서 맺어진 인연의 따뜻함은  돈만 바라보고 열심을 냈던 선생님은  결코 얻지 못할 가치가 될 수도 있을 것이다. 
 
모두가 강연을 하는 강사가 될 필요는 없다. 
모두가 글쓰기로 책 출판을 할 필요는 없다.
모두가 자신을 포장 해 브랜딩 할 필요는 없다. 
 
하지만 강연 속에, 책 속에, 브랜딩의 소재가 될 깨달음의 삶은 살아 내는 것은 모두에게 필요할 일이다고 생각한다. 극과 극은 통하고 분야가 틀리고 나라가 틀리고 상황은 틀리다 할지 라도 깨달음은 온전히 통하니까. 깨달음이 많아서 함께 공감하고 나눌 수 있는 삶을 살아가고 싶다. 
 
2017년 4월 6일  
 
김미경  아트스피치 강의 노트 
 
경험들을 통한 깨달음.
경기가 어려울 때.. 홍보. 교육비 줄이기
강사 마음가짐
1. 죽을 때까지 한다. 내 시간을 존중
   남을 볼 필요 없다. 나만 바라봐 
 
 
말투의 일관성--자연스러울 때 잘 들림
책 읽기.. 주제 대주제 3개. 설득 포인트 3개. 에피소드 45개.. 책을 표현할 수 있게.
1년에 12권. 내 분야에서 12개 강의
닥치는 대로 홍보. 영업스킬 중요
프레젠테이션 준비.. 동영상. Ppt 편집 기술.
선행 후명.. 타이밍이 맞아야.
무슨 강의?
300p.. 1시간 강의 분량
하루에 1페이지씩. 깊게 집중. 
각도와 깊이를 다르게.
몸을 살아내야 한다. 듣고 싶어 할 삶을 살아내야~~ 무르익으면 강사 가능 
 
직업으로 하는 것 vs 삶으로 하는 것
발음이 아니라 내용이 중요~
경험의 가짓수, 깊이에 따라..
같은 경험이 중요
누가 나의 청중인가?
에피소드로 풀어내야~~.
앞뒤 논리 중간 90% 에피소드... 공감으로 연결
열릴 때 감동, 닫칠 때 결심
예) 있잖아요.. 유튜브
소재) 전화영어 인터뷰 많이 하기.
다이어트 성공하기. SNS 체험기.
       
에피소드답게 살아내기
빨간 바지... 10개 분야 뜯어 쓰기
보이는 것에 따라. 변화관리.
무조건 서서... 많이 하면 괜찮아. 같이 살아라
신선해야 떨린다. 현장에서 실력은 다
처음에는 대본으로. 적고 외워야. 16p
나중에는 포인트와 틀 
 
처절하고 절실한 생계.. 취미가 아니다
하지만 행복을 키워왔다. 지금껏.
넘어서야 한다. 스키 타기... 상상
즐길 때까지 키워야 한다. 
 
강의 요령
손과 눈이 자신감을 표현
청중과의 교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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