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강사들이 "전문성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진짜 전달력은, 전문성 그 너머에서 시작됩니다.
내가 왜 이 주제를 말하고 있는지,
무엇이 나를 이 자리에 서게 했는지.
그 모든 것을 말해주는 단 하나의 요소.
바로 ‘시그니처 스토리’입니다.
‘지식’은 누구나 전달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자격’은 이야기에서 나옵니다.
왜 강사가 되었는지
어떤 계기로 이 콘텐츠를 다루게 되었는지
내가 이 주제를 말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인지
이 모든 질문에 답할 수 있는 개인의 서사가 있을 때,
청중은 단순히 듣는 것이 아니라 당신을 믿고 몰입하게 됩니다.
재무 관련 강의에서 가장 강력한 스토리는
“가난했던 과거로부터 돈에 대해 얻은 깨달음을 통해 일어선 이야기”입니다.
지식보다 더 먼저, 사람들은 이렇게 느낍니다.
“이 주제는 이 사람이 얘기할 만하네.”
“이건 단순한 강의가 아니라, 살아 있는 경험이구나.”
결국 스토리는 청중의 정서적 공감과 신뢰를 만들어냅니다.
세 가지 질문을 준비했습니다.
내가 세바시에 선다면 어떤 얘기를 할까?
과거의 나와 같은 사람에게 무슨 이야기를 해주고 싶을까?
내 삶을 상징하는 키워드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답하다 보면,
당신만의 시그니처 스토리가 서서히 모습을 드러낼 겁니다.
말을 잘하는 사람보다,
전달력이 좋은 사람이 더 오래 기억됩니다.
그리고 그 전달력은 지식이 아닌
‘나만의 이야기’를 품은 메시지에서 나옵니다.
지금 당신이 갖고 있는 가장 개인적인 이야기가
청중에게는 가장 강력한 전달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초보 강사이든, 강의에 한계를 느끼고 있든,
가장 먼저 점검해야 할 것은 콘텐츠가 아니라 '이야기'입니다.
전문성을 넘어 신뢰를 만드는, 진짜 변화를 만드는 강사가 되고 싶다면,
자신만의 시그니처 스토리를 발견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