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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lly 연두 Sep 30. 2018

[저자 소개] 쿠마몬의 아버지 '미즈노 마나부'

<센스의 재발견>, <'팔다'에서 '팔리다'로> 저자


인터넷에서 친근하면서도 무표정한 얼굴을 한, 무슨 생각을 하는 것인지 궁금해지는 귀여운 곰 캐릭터를 혹시 보신 적이 있으실까요? (아래와 같습니다.)






바로 일본 쿠마모토 현의 '쿠마몬' 캐릭터입니다. 
오늘은 이 캐릭터를 만든 '미즈노 마나부'라는 디자이너를 '저자'로 소개하고자 합니다. 



<한 쪽 벽면을 책으로 가득 채운 방에서의 미즈노 마나부> https://youtu.be/T-d-IFoGp5s




미즈노 마나부는 우리나라에선 아직 잘 알려진 디자이너는 아닙니다. 아무래도 그의 활동과 작품들을 한국에서는 직접 만날 일이 없기 때문이겠죠. 하지만 D&Department의 나가오카 겐메이, 무인양품의 하라 켄야처럼 미즈노 마나부의 일부를 그의 디자인 결과물이 아닌 생각을 담은 책. 그것도 우리말로 번역된 글로 만날 수 있습니다. 

현재 국내에 번역된 미즈노 마나부의 책은 총 2권입니다.


센스의 재발견  

'센스의 재발견' 리뷰글 : https://brunch.co.kr/@mushmush/9

'팔다'에서 '팔리다'로  .



일본에서는 공저를 포함해서 약 10권의 책이 나와 있습니다. 제목만 살펴보아도 공통적으로 '디자인'과 '일'에 관련된 책들입니다.  그중 한국에 번역된 위 2권의 책 모두 디자이너의 정체성을 가지고 미즈노 마나부가 일하는 '일의 방식', '일의 태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닮은 점이 많은 이 두 권의 책은 공통적으로 이렇게 이야기합니다. 


- 센스는 타고나는 것이 아니라 키우는 것이다.
- 모든 탁월한 기업에는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일이 필요하다. 

그리고 저자 자신이 그동안 위 두 가지 명제를 어떻게 실천해 왔는지를 생생한 경험의 예를 통해서 최대한 쉽고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아울러 일에 대한 그의 진지하고 성실한 태도가 그의 글 속에서 드러납니다. 
아래의 2가지로 간추려 보았습니다. 

- 맡은 일에 대해 철저하게 조사하고 공부합니다. 
- 주어지지 않은 영역까지 먼저 제안합니다. (쿠마몬도 미즈노의 선제안으로 탄생)



그의 이러한 일을 대하는 태도가 그를 수많은 성공 프로젝트를 이끈 크리에이티브 디렉터의 위치로 올려놓았을 것입니다. 그는 일본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하고 있는 이들이 턱없이 부족하며, 이들을 필요로 하는 분야는 너무나도 많다고 말합니다. 더 많은 사람들이 지금부터 센스를 기르고, 크리에이티브 디렉터(CD)로써 활동하기를 바란다고 합니다. 물론 꼭 CD가 되지 않더라도, 이러한 능력을 각 분야에 활동하고 있는 사람들이 지금보다 조금씩만 더 갖추더라도 자신이 활동하는 영역의 결과물이 한 단계씩 더 업그레이드될 것입니다.   

일을 대하는 자신의 마음을 다시 다잡고 싶을 때, 좀 더 센스 있는 사람은 어떻게 될 수 있을까 고민될 때. 미즈노 마나부의 책이 여러분에게 분명 도움이 될 것입니다. 그의 저서들이 더 널리 읽혀서 아직 만나보지 못한 번역서들도 마저 국내에 번역되어 만나볼 수 있기를 고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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