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자 제자 한 사람이 찾아왔다. 그 친구는 중소기업을 한 1년 정도 다니다가 퇴직하고 쉬고 있었다. 성인이 되었는데도 아직 인생의 방향을 잡지 못해 자문 차 필자를 찾은 것이다. 그 친구 고민을 한마디로 말씀 드리면 이렇다. “교수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지름길이 있습니까?” 필자는 이 친구의 고민을 듣자마자 “물론 있지? 그것도 지름길이 있다네!” 바로 “<B-100>이네” 라고 답을 했다.
인생을 바꿀 수 있는 첩경인 도대체 <B-100> 란 무엇일까? 여기서 <B-100> 라는 것은 바로 ‘책(B00k)- 100권 읽기’를 말한다. 바로 <독서>다. 필자는 책이 사람의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서 인생에서 나름 방향을 못 잡고 우왕좌왕하는 분들에게 성공타민 <B-100>를 처방해주곤 한다.
이 이야기는 성공의 길에 빨리 접고 들고 싶다면 어느 분야든 관련 서적 100권을 읽으라는 말이다. 혹시 이런 이야기를 자주 들었을 것이다. “책 속에 길이 있다,” 물론 책 한 권이 인생을 바꾸어주지는 않지만 분명한 한 건 삶의 지혜를 얻을 수 있는 보고라는 것이다.
미국의 전 대통령 존 F 케네디의 어머니 로사 여사는 자녀교육의 방편으로 <책 많이 읽기>를 실천했다고 한다. 로사 여사는 <도서 목록> 수 십 권을 정한 뒤 자녀들에게 읽도록 한 것이다. 말하자면 <B-100> 프로젝트를 실천 한 셈이다. 필자 역시 멘토링을 해주는 멘티에게 가장 먼저 처방하는 게 있다면 100권의 책 읽기이다.
물론 단 한 권의 책도 읽기가 어려운데 100권을 읽는다는 건 참 어려운 일이다. 그런데 인생을 바꾸는 일인데 이 정도 노력과 투자를 하지 않고선 기대를 하는 건 이율배반적인 자세다.
지병으로 6년째 집에서 누워서 지내야만 하는 청년이 있었다. 그 청년은 우연한 기회에 이름만 대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베스트셀러 작가를 만날 수 있었다. 이 청년은 그 작가에게 “앞으로 어떻게 살아가야 하겠느냐?”라고 질문을 했다. 이 질문에 그 작가는 “앞으로 1년 동안 365권의 책을 읽고 오면 말해 주겠다.” 고 답을 했다.
이 주문에 그 청년은 주경야독의 자세로 1년간 365권을 책을 읽는 데 성공했다. 재미있는 건 이 청년을 365년의 독서를 통해 가장 큰 소득을 건졌는데 바로 <자신감>이었다. 늘 실패자로 살아온 그는 처음으로 “나는 할 수 있다.” 라는 생각을 했다고 한다. 그 청년은 그 자신감으로 영어 학원을 운영하게 되었고, 억대 연봉을 받는 학원장으로 왕성하게 활동하게 되었다. 그리고 자신을 이끌어 준 그 작가와 공저로 책을 출판하기도 했다. 그래서 필자는 ‘성공은 재미있다!’ 라는 말을 자주 한다.
그러면 당신이 궁금해하는 것이 있을 것이다. “사실 책 1권을 읽는 데도 365일이 걸릴 수도 있는데 어떤 노하우가 있을까요?” 있다. 그 베스트 셀러 작가의 주장하는 독서 3단계라는 게 있다. 독서 3단계라.... 무엇일까? 그 작가는 독서 3단계를 따라서 독서를 하게 되면 대략 2천권 정도 책을 읽을 수 있다고 강조한다. 물론 이런 그의 주장엔 필자도 전적을 동감한다.
첫째, <프로 리딩>이다. 이것은 직장인이라면 자신의 업무 관련 책 100권을 읽는 전략이다. 이 단계를 마치면 명실공히 전문가로서 거듭나는 것이다. 앞서 필자가 강조한 B-100은 이 단계를 말하는 것이다.
둘째, <슈퍼 리딩>이다. 위인전이라든가 자기 계발서 등을 읽는 단계다. 이 단계를 마치면 무엇보다도 사물을 보는 긍정적인 자세와 사고방식을 구축하게 된다. 필자도 역시 이런 과정을 밟았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성공학 칼럼니스트로 세상에 들이 댄 것이다.
셋째, <그레이트 리딩>이다. 인문학이든 고전을 읽는 단계다. 그러니까 수백 년간 전해 내려오는 명작인 인문 고전을 읽는 과정이다. 이 과정을 마치면 세상을 바꿀 수 있는 리더로 성장할 수 있다. 사실 필자도 이 과정을 아직 마스터하지 못한 상태다. 이 단계는 요즘 대기업의 CEO들이 많이 밟고 있다.
결국 성공의 지름길은 < 프로 리딩-> 수퍼리딩-> 그레이트 리딩 > 이 3단계를 거쳐야 한다는 말이다. 필자가 이 시점에서 당신에게 간단한 질문을 하나 던지겠다. “스티브 잡스와 빌 게이츠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너무 막연한 질문 같지만 생각을 해보시기 바란다. “음 세계적인 IT업계 강자 아닐까요?” 맞다. 우선 세계적인 경영자, IT업계 강자, 세계의 기준을 만드는 사람, 억만장자 등등 여러 가지를 들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런 피상적인 공통점 말고 남다른 게 하나가 있다. 바로 이들이 시집을 많이 읽는 경영자라는 것이다. 결국 그레이트 리딩을 한 사람이라는 것이다. 그래서 리더(Leader)는 리더(Reader)라는 말이 나올 정도다.
일본 소프트 뱅크 손정의 회장의 말이다. “수렁에 빠진 느낌이 들 때마다 책을 폈다. 그렇게 읽은 책이 4000여 권. 평생 먹고살 지식을 얻은 셈이다. 소프트뱅크 특유의 경영 전략인 ‘제곱병법’도 이때 창안했다. 손자병법을 깊이 읽고 내 식대로 소화한 결과다. 핵심은 간단하다. ‘지는 싸움은 하지 않는다’. 이길 싸움에서 이기는 거다. 전투는 도박이 아니다. 과학이며 이론이다. 또 하나. ‘싸우지 않고 이긴다’. 인수합병(M&A)이 바로 그렇다. 일본의 경영자나 언론 관계자들은 대부분 그런 내 전략을 이해 못하는 것 같다. 종종 ‘모험’이니 ‘차익’이니 하는 용어를 쓰는 걸로 봐서 말이다. 각각의 딜이 얼마나 큰 비전에 따라, 과학적 분석하에, 긴 미래를 보고 이루어진 것인지는 차차 얘기하게 될 터이다.” (중앙일보 발췌)
대개 책을 읽으라고 조언을 드리면 시간이 없어서 못 읽는다고 말을 한다. 당신이 시간이 없다고 술을 못 마시고 잠을 못 자는 사람이 있을까? 만약 술도 마시고 친구도 만나고 인터넷 서핑도 하고 인생이 아직 안 바뀌고 있다면 책을 잡아라! 당신이 잡은 책 속에 길이 있고 그 길 속에 여러분의 행복이 있다. 아울러 그 속에 성공을 위한 지름길이 자리하고 있다.
당신이 살면서 남들에게 <책잡히지> 않으려면 당신이 해야 할 일이 있다. 바로 <책을 잡아야> 한다. 지금 책들은 당신의 손길을 애타게 기다리고 있다. 당신이 손길을 내밀기만 하면 된다. 그다지 어려운 일은 아니다.
오늘 인생의 멘토를 만나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