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수 작 하는 그녀 Dec 08. 2021

[스타트업] 메타버스, NFT 활용 어디까지?

올해 가장 핫한 아이템이 상반기에는 가상화폐, 주식이었다면 하반기로 갈수로 메타버스, NFT 이슈가 뜨거워지는 느낌이다. 내년에는 그 관심이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업들에서 활용하기 위해 다각도로 시도 중이고, 산업적으로도 그렇고 아직 학문적으로나 제도적으로나 논의되고 발전되어야 할 부분이 많기 때문이다.


나는 최근 핫한 키워드가 언론에 노출된다 싶으면 인터넷 서점에서 그와 관련된 책이 얼마나 있는지  찾아보는 편인데 메타버스, NFT로는 검색되는 책이 많지는 않다. 그만큼 신생 분야인 것이다.


그중에서 가장 많이 팔린 김상균 교수님의 <메타버스>는 오디오북으로 읽었는데 에피소드형 소설 형식을 활용하셔서 그런지 미래 영화를 시리즈물로 보는 느낌이다. 책의 목차를 보면, 미국미래학협회 ASF 2007년 메타버스 로드맵 보고서에서 메타버스를 설명한 항목으로 기반으로 구성해놓으셨다. 메타버스는 4개 형태로 나눈다고 한다. △증강현실(AR) △라이프로깅 △거울 세계 △가상세계


처음에 메타버스 개념을 잘 이해하지 못한 상태에서 읽어서 그런지 이런 세상이 진짜 올까?(사실, 일부는 이미 와있다)라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주 다른 신간이 나왔는지 검색했을 때 이시한 박사님의 <메타버스의 시대>가 조금 다른 관점에서 쓰인 책이라는 느낌이 들어 읽기 시작했다. 우리가 아직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메타버스의 세계를 반영했다고 볼 수 있는 기존 영화들을 설명하며 개념을 구체화하기 위해 노력하신 것 같다.


간단한 북리뷰는 이쯤 하고,


메타버스가 왜 중요하고 사람들이 관심을 가질까?

바로 메타버스에서 경제활동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땅을 딛고 있는 현실세계, 오프라인 세계에서만 가능했던 경제활동이 메타버스에서 가능해졌다. 내가 아바타를 제작하든 아바타에 입힐 디지털 옷을 제작하든, 디지털 예술작품을 만들든, 사고파는 활동이 이곳에 들어왔기에 수많은 기업들이 눈독을 들이고 스타트업들도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찾기 위해 노력 중이다.

이승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 지능 데이터 연구팀 책임연구원은 '메타버스 비긴즈: 5대 이슈와 전망'리포트에서 "메타버스 이용자는 NFT를 활용해 자신의 디지털 창작물을 '상품화'하고, 이를 암호 화폐 등 대가를 받고 판매해 '수익'을 창출해 다른 창작 활동에 '재투자'가 가능하다"며 "향후 NFT 기반의 메타버스 생태계가 확장되고, 다른 메타버스 간의 NFT 창작물을 활용할 수 있는 NFT 상호 호환성이 가능해진다면 더욱 높은 활용가치가 나타날 전망이다"라고 말했다.

*출처:

[메타 혁명]② 메타버스 파헤치기…NFT·P2E는 뭐고, 뭐가 다른데?

https://www.news1.kr/articles/?4512908


최근 사례는 어떤 게 있을까?

미술계에서의 NFT활용이 선도적이다. 고가 미술품을 소장하기 위해 고객들은 구입하고, 예술가들은 본인들의 작품을 알리기 위해 NFT시장에 내놓고 있다.


한글과 컴퓨터 그룹 계열사 한컴 위드도 같은 날 미술 NFT 시장 진출을 선언했다. 다만 개별 미술 작품 대신 화가의 잠재적 재능에 대한 가치를 NFT로 발행한다는 구상이다. 앞으로 미술계를 이끌어 나갈 신인 화가를 발굴하고 작가들의 작품 수익을 투자자들도 나눠 갖도록 해 미술 시장을 활성화하겠다는 포석이다. 미술 작품 NFT 거래는 단기간의 이벤트에만 그친다는 점을 보완하겠다는 목표다.

*출처: NFT 작품이 700억 찍었다? 들썩이는 미술시장에 IT기업들 눈독

https://n.news.naver.com/article/008/0004678561

디지털 계약서, 디지털 작품뿐 아니라 예술가의 재능까지 NFT로 만들겠다고 하는데 향후 시장 반응과 어떤 형태의 비즈니스로 발전될지 궁금하다.










작가의 이전글 [스타트업] 패스트 트랙 아시아의 전략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