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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최승호 Jul 21. 2023

대물림

악순환은 끊어야 제 맛입니다만

가정폭력

아동학대

우범소년

학교폭력

촉법소년

교권침해

범죄소년

교제폭력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폭력

.

.

.

<대물림>

뭐든 물리면 아프고 속상합니다.


물리고

울리고

우시겠습니까?


말리고

알리고

안아주시겠습니까?


뉴스를 보면 하루가 멀다 하고 가정 내 가정폭력, 아동학대, 학교 내 학교폭력, 교권침해, 사회 속에서 스토킹, 교제폭력 등 인간 대 인간 간 사건이 정말 많이 발생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루 24시간 서로 간 웃고 즐기기에도 짧은 이 시간에 우리는 왜 이리도 인상 찌푸리고 헐뜯고 있을까


그것도 가장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에게


8년 간 업무적으로 한 부서에서 있다 보니

‘대물림’ 현상을 많이 보았다.


물론 모든 가정이 물려주는 것은 아니다.


요즘은 부부싸움의 노출 만으로도 자녀에게는

정서적 학대 즉 아동학대 피해를 주는 것이다.


위기청소년(학교폭력 가, 피해학생, 범죄소년 등)들과

이야기를 하다 보면, 정서적으로 아픈 친구들이 많다.

부모 간 갈등, 가족 간 장기간 대화 단절, 폭언, 폭행 등

아이들이 견디기에는

정말 말도 안 되는 언행들을 접한다.


학교폭력 가해학생 상담 차 가정방문을 했는데

엊그제

가정폭력 신고가 들어왔던 가정인 적도 많았다.


안방에선

부모상담

옆방에선

자녀상담


닭이 먼저냐 알이 먼저냐

청소년 비행이 먼저냐 부모의 학대가 먼저냐

서로의 피해에 대해서만 이야기하는 경우가 많다.


정말 많다.


물론 행복하고 화목한 가정들도 많겠지만


8년 간 보고 느낀 것들이 참 많다.


가끔은 무의식 또 가끔은 의식의 흐름대로

써보고자 한다.


숏폼(short form)의 시대에 맞춰

때론 짧게

때론 길게

술술 읽히도록 써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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