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 출간 후 첫 강의

기회 주셔서 감사합니다.

by 최승호

책을 출간한 지 2개월이 지났다. 책을 출간하고 업무적으로 서로 도움을 주고받았던 분들에게 연락을 드렸다. 감사하게도 책 구매 인증 내역을 보내주셨다. 특히, 순경 시절부터 업무적으로 왕래하던 교육복지사 선생님께서는 바로 연락을 주셔서 "어떻게 조용히 책을 쓰셨어요? 일단 만나요 우리" 책이 출간되기도 전에 오랜만에 만남이 성사되었다. 저녁 식사 후 카페에서 대화를 나누는데 시간이 정말 빨리 흘러갔다. 그렇게 다음 만남을 기약하며 헤어졌다.


며칠 뒤, 교육복지사 선생님께서 연락을 주셨다. "최경위님, 7월 초에 A지역 일대 교육복지사 선생님들 대상으로 책 홍보 겸 강의 부탁드려요."라는 요청에 나는 바로 "예, 선생님 PPT 자료 준비 잘해놓고 대기하겠습니다." 그렇게 시간이 흘러 7월 초가 되었다. '아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책 홍보보다는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육복지사 간의 업무적인 간담회 형식이라고 생각하고 다녀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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함께 현장에서 직접 아이들을 만나면서 겪었던 이야기를 나누다 보니 2시간이 훌쩍 지나갔다. 강의 후에 질문하는 것이 아닌 강의 중간중간에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바로 질문하고 답하는 형식으로 진행을 했다. 일방적인 강의보다는 쌍방향 소통 형식의 강의를 선호한다. 생각보다 집중해서 들어주시고, 질문들도 많이 해주셨다. 나를 포함해서 총 8명이 한 공간에서 오로지 우리가 만나는 아이들만 생각하며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2시간 넘게 이야기를 하면서 힘들다기보다는 신이 났던 걸로 기억을 한다.


말하기를 좋아하고 즐겨하는 이른바 '토커'는 아니다. 그런데 업무적으로 근 10년 간 해온 위기청소년들과 만났던 사례,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이야기를 할 때에는 지치지 않는다. 그래서 이렇게 책까지 출간하게 된 것 같다. 강의 중에도 언급했는데 넘치는 사명감보다는 나의 개인적인 만족감이 더 컸던 것 같다. 학교전담경찰관에 대한 직업만족도가 높듯이 아이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나누는 것 자체에 나는 감사함과 큰 만족감을 느끼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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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책을 사전에 구매해서 읽고 오신 선생님께서는 "학교전담경찰관과 교육복지사가 아이들에 대해 같은 마음이라는 것을 오늘 알게 되었다. 학교전담경찰관의 전반적인 업무에 대해서도 알게 되어 앞으로 교육복지사로서 업무를 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 같다."라고 해주셨는데 내가 책을 쓴 취지를 정확하게 이해해 주셔서 정말 감사했다.


이번 강의처럼 좋은 기회가 생겨서 더 많은 분들과 소통하면 좋겠지만 앞으로 기회가 없을 수도 있다. 아이들 보다는 학부모, 선생님, 교육복지사 등 아이들과 소통하는 우리 어른들이 '아이들은 죄가 없습니다' 책을 읽고, 적극적으로 소통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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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학부모, 교사 대상 학교폭력예방교육 및 학교폭력 사안 처리 절차 등 강의가 필요하시다면 적극적인 연락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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