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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델라비 Aug 04. 2021

Job hunting in the UK

시작은 이력서부터!

영국 취업 사이트

영국에서는 보통 Indeed(https://www.indeed.co.uk/), Reed(https://www.reed.co.uk/), Linkedin(https://www.linkedin.com) 에서 구직을 많이 한다. 우리나라에서 Linkedin가 많이 사용되지 않지만, 내 친구의 약혼자 같은 경우에는 linkedin에서 헤드헌터에게 연락을 받고 면접 날짜 잡고, 이직을 했다고 한다. 그만큼 헤드 헌터들이 많이 보고 연락 주고, 또 전 세계 구직공고도 볼 수 있으니 해외 취업을 생각하는 분이라면 account는 꼭 만들어 두자.


CV upload

   영국에서 구직 당시, Linkedin account부터 만들어서 프로파일을 업데이트했고, Indeed와 Reed에 사이트에 내 이력서를 업로드를 해 두었다. 지원할 때 이력서를 바로 업로드할 수 있는 편리함 때문이기도 하지만, 무엇보다도 앞서 말한 대로 헤드헌터들이 이력서를 보고 연락이 오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나의 경우도 4-5번 정도 받았고, 한 번은 면접까지 볼 뻔했었다.


이력서 제출 양식

  나는 사실 대기업을 노린다거나 그런 경우가 아니어서 크게 해당 사항이 없을 수 있지만, 영국에서 이력서 제출이나 업로드할 때는 pdf가 아니라 반드시 MS word파일로 해야 한다. 그 이유는 회사에서 받은 이력서를 어떤 프로그램에 돌려서, 직무 혹은 회사에서 원하는 키워드를 추려낸다고 들었다. (대기업 같은 경우는 이력서가 일일이 확인할 수 없을 만큼 들어올 테니) Non-native가 이력서에 쓴 직무가 맞는 표현이더라도 실제도 자주 쓰는 표현이나 단어들이 아니라면 같은 직무라도 키워드가 해당이 되지 않을 수가 있다.


CV Cousultant

  런던 구직 생활이 한 달 정도 지났을 때, 이렇게는 안 되겠다 싶어서 이력서를 수정해주는 업체에 90파운드 정도를 지불하고 CV consultant에게 상담을 받았다. 비용이 저렴한 편은 아니었지만 이렇게 해서라도 취직이 된다면 90파운드쯤은 아무것도 아니었다. CV consultant에게 이력서를 보내면 전화로 내가 했던 직무에 대해서 더 자세하게 설명해 준다. 그러면 기존 이력서와 내가 설명한 내용을 바탕으로 수정된 초안을 이메일로 보내준다. 어떤 부분이 맘에 들지 않는지, 삭제해야 할 부분, 강조하고 싶은 부분 등 피드백을 주면 다시 수정 후 완성된 이력서를 보내준다. 그 이력서를 그대로 사용하지 않고, 과장된 부분이나 맘에 들지 않는 부분들은 내가 다시 수정해서 구직 활동을 했다. 결론은 그로부터 두 달 정도 뒤에 취직 성공. 휴!


  Linkedin에 관련된 팁

  구직 공고에 담당자 이름이 적혀있지 않은 경우가 있다. HR 담당자라면 당연히 account가 있을 테니 이메일을 보낼 때 Dear HR manager 대신에 담당자의 이름을 적어서 보내 보자. Career advice를 다루는 사이트에서는 담당자 이름을 못 찾으면 전화해서 물어보라고 하던데.. 나는 그렇게 까지는 안 했다. 같은 맥락으로 면접 전에 면접관도 미리 찾아보는 것도 추천한다. 나의 경우는 전화로 면접 일정을 잡은 후 팀장님과 HR 담당자와 1:2 면접을 보게 되었는데, 면접 일정과 함께 면접관의 이름을 이메일로 보내주었다. 면접 전에 찾아보고 미리 사진도 보고 어디에서 일했는지 찾아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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