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기력하게 있을 것인가
인터넷에서 이런 글을 봤다. 자신의 하는 행동 앞에 “마지막”이라는 단어를 붙이면 최선을 다해 행동하게 된다는 것을.
예를 들자면, 내가 지금 쓰고 있는 글이 내 인생에 있어 다시는 오지 않는 마지막 순간이라면, 나는 미친 듯이 글을 적어 내려 갈 것이다. 이렇듯 마지막이라는 말은 무기력을 벗어나 초인적인 힘을 끌어오게 만드는 능력이 있다.
또한 내가 만약 가족과 놀이공원을 간다면, 앞에 마지막을 붙이면 나는 가족과 마지막으로 놀이공원을 가는 것이 된다. 그럼 역시나 미친 듯이 놀다가, 좋은 기억들만 남길 것이다. 놀면서 가족과 다투는 일이 생기더라도, 마지막으로 놀이공원에서 노는 것이 될 것이기에 다툼은 최소화하고 더 행복한 시간을 많이 보내게 노력할 것이다.
마지막이라는 말은 사소한 일들은 넘어가고, 무엇이 소중한 시간인지 알게 해주는 능력도 있다.
지금 많은 사람들이 코로나 블루와 번아웃에 걸려 고생을 하고 있는 모습이 보인다. 한없이 무기력해지고, 사소한 일들에 계속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정작 소중한 시간은 눈앞에서 흘려보내고 있다.
오늘이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살아보는 것을 추천한다. 그럼 소중한 시간이 보이게 될 테고, 그 시간을 지키기 위해 움직이게 될 것이다.
오늘은 여러분 삶의 마지막 날이다.
마지막인데도 무기력하게 있을 것인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