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구나 쟁취하고 싶어 하는 목표는 있다. 부, 명예 등 이러한 것이 아닐지라도 학업, 취직, 연애, 결혼, 건강 등 쟁취까진 아닐지라도 갈망하거나, 희망할 수는 있다. 그렇다면, 이건 우리의 인생에 있어서 중요하거나, 무엇을 하던 우선순위가 된다. 그렇다면 이것을 묶어서 목표라고 부르기로 하자.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계획을 세우지만, 언제나 그렇듯 계획에는 변수가 따른다. 혹은 자질구레한 장애물들. 이러한 것들에 걸려 넘어지면, 방향을 잃고 쓰러지기도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장애물이 앞에 있을때 어떻게 해야 할까? 그냥 넘어가면 된다. 그 장애물과 굳이 맞서 싸울 필요는 없다. 이 목표에 비해 한없이도 작고 사소한 것이라면, 목표를 바라보고 그냥 넘어가면 된다.
육상경기에서 장애물을 뛰어넘으며 달리는 경기인, 장애물 달리기. 선수들은 달리면서 장애물이 거슬린다는 이유로 그 장애물과 싸우려 하지 않는다. 그냥 넘어간다. 목표는 결승선에 도달하는 것이고, 그 장애물들은 그에 비해 한없이도 사소하고 넘기면 끝인 것들이니까. 물론 이건 경기의 개념이라 살짝 다를 순 있어도, 인생도 비슷하다고 본다.
우리는 목표를 이루기 위해 수없는 장애물들을 마주할 것이다. 그 장애물이 거대한 존재라면 맞서 싸워서 이긴 후 넘어가야 되는 것이 맞지만, 충분히 넘어갈 수 있는 것이라면 시간 낭비하지 말고 넘어가자. 그게 아무리 우리를 신경 쓰이게 할지라도, 지금 넘어가는 것이 나중에 우리의 목표를 얻게 하는 데에 더 큰 도움을 줄 테니까.
앞에 장애물이 있다고 해서 멘탈 흔들릴 필요도 없다. 넘어가면 별것도 아니니까. 그냥 넘어가버리고 이어서 달려나가자.
우린 이루어야 할 목표가 있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