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포항 나들이 때 본 아파트. 이름에 신천지 세글자가 박혀 있어서 차를 잠시 멈추고 사진을 찍어두었다.
<여기 사시는 분들.. 많은 질문을 받으실 것 같다> 마침 예전에 내가 사랑했던 새포항물회집을 가는 길이었다.
<양도 맛도 예전의 새포항이 아니다. 안녕.. 새포항물회..> 신천지타운. 새포항물회. 새롭다(新)는 말로 시작해서인지 몰라도 둘다 나에겐 새로웠다. 신천지라는 브랜드명을 쓰는 아파트. 내가 알던 그 맛이 사라진, 새로운 맛의 새포항 물회. 새로운 것이 늘 좋은 것은 아닌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