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다! 싶은 생각이 들 때 전력으로 내달리면 된다. 어느 방향으로 내달릴지 찾는 게 먼저다."
-인스타그램 두잉피플에서 발췌-
요즘 소셜미디어 피드에 손석구가 많이 뜨더라고요.
손석구는 무명 생활에 대해 이렇게 말했다고 해요.
"그때 35살이었다. 일단 나부터 찾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오디션 볼 시간에 철학 서적을 뒤져봤다. 이것부터 해결해야 될 것 같았다. 조급해하지 마. 늦게 가도 괜찮아. 이런 생각을 했다. 그런 노력을 했다는 게 지금 생각하면 기특하다"
나도 동의해요. 하지만 나는 어린 시절 충분히 내가 어떤 사람인지 탐구하지 않았던 것 같아요.
아니면 그때도 치열하게 고민하고 살았는데 까먹은 걸까요?
요즘 나는 늦게 뒷북을 치고 있어요.
나부터 찾고 나부터 알고 이해해야 한다고 생각하고, 열심히 나에 대해 공부하고 있어요.
그렇게 나를 잘 알게 되면 지금 함께 하고 있는 다른 것들도 더 잘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가 어떤 것에 동력을 얻는지, 어떤 상황에서 힘이 빠지는지, 나의 사용법을 잘 알아가고 있어요.
어떤 일에 의미를 느끼는지, 어떤 것을 진짜 원하는지도 알아가고 있어요.
시대적으로 또 내가 속한 사회나 가정의 문화로 학습된 무의식적인 행동이나 생각을 하는 게 아닌지, 자기 인식의 수준을 높여보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하나하나 까보는 재미가 쏠쏠하네요.
같이 까 보실래요?
궁금증 가득한 눈으로 세상을 그립니다. 미스큐 인스타그램에 놀러오세요.
https://www.instagram.com/p/CmLYs5mrvHX/?utm_source=ig_web_copy_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