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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삶송이 Dec 25. 2023

틱톡에서 핫한 굿바이챌린지하다가 소란팬(소라너)되다!

[틱톡 일기 54] 2023굿바이챌린지에서부터 소란 콘서트까지

밴드 소란(SORAN)의 굿바이챌린지를 진행한 것은 2023년 너무나도 행복한 순간으로 BEST 10위 안에 든다. 최근에 다녀온 연말 소란 윈터콘서트(WINTER CONCERT)가 더욱 더 불을 지폈다. '음악' 이라는 게 정말 신기한게, 사람과 사람을 이어주면서 여기서 파생되어 새로운 경험을 생산해주더라. 단순히 광고쟁이로서 업무를 한게 아니라, 공감대를 형성해서 감동까지 준 것이었다. 굿바이챌린지에서 콘서트를 즐기기까지 2023년은 정말 잊을 수 없는 해가 될 것 같다^^*


2023년 소란 윈터콘서트는 정말 대박이었다...


소란(SORAN) 입문기

소란! 아마도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름이다. 나 역시도 그 전에 '가을목이' 북유럽댄스로 알다가, '연애같은 걸 하니깐', '괜찮아' 와 같은 플레이리스트를 즐겨들었었다. 멜로디가 매력적이고 가사가 따뜻한 노래들이 많아서 씀씀한 가을이나 퇴근길에 많이 위로받았다. 감성적인 노래 멜로디와 독특한 멜로디 덕분에 소란에 대한 아무런 정보 없이 그렇게 노래만을 들었었다.


나는 다양한 장르의 음악을 듣는데, 아티스트에 대해서 딱히 찾아보지는 않은 편이다. 영화나 드라마처럼 긴 호흡으로 작품에 입문하지 않는 이상, 3분 정도의 노래로 아티스트에 입문한다는 것은 나한테 살짝은 어려운 일이다. 이런 상태에서 11월쯤 소란의 새 앨범에 대한 챌린지를 맡게 되었다.


크리스마스는 소란과 함께였다...^^


음원 챌린지 시작 전

챌린지에 관해서 협의하는 당시, 소란의 새 앨범 'setlist'에서 'goodbye'라는 곡으로 진행하기로 하였다. 원곡을 들으면 잔잔하니 겨울 저녁/새벽 감성으로 하루를 마무리할 때 들으면 정말 좋았다는 얘기를 나누면서 한편으로는 템포가 늦은 탓에 틱톡챌린지로는 적절하지 않다는 말을 솔직하게 했다. 사실, 틱톡 광고대행사로 일하면서, 할 수 있는 것과 할 수 없는 것에 대해서 명확하게 말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기에 해당 광고를 못하더라도 솔직하게 말씀드렸다.


그러나, 해당 팀장님께서는 새로운 시도를 원하셨고 전적으로 믿어주셨다. 이렇게 시작하게 되었다. 소란 굿바이챌린지에 대해서 믿어주신 분들에 대해서 결과에 상관없이 해야했던 이유였다.


I luv SORAN :)


2023굿바이 챌린지 준비과정


대표님과 팀원들과 해당 원곡을 들었을 때, 틱톡챌린지로는 속도가 느리다는게 공통된 의견이었다. 각자가 본인들의 역할대로 움직이면서 작업에 들어갔다. 먼저, 대표님이 곡을 1.2배속 혹은 1.3배속한 버전으로 해서 만들어주셔서 틱톡 템포에 맞도록 살렸주셨다. 이후에 인하우스 크리에이터들이 여기에 맞춰서 안무를 짰다. 틱톡을 가장 잘 알면서, 해당 곡과 어울리는 춤을 짜는 것은 틱톡커들이 가장 잘하기 때문에 그들을 스튜디오에 불러서 여러가지로 창작하도록 하였다. 특히, 혼자 추거나 친구들과 다같이 출 수 있도록 안무 버전을 다양화한 것이 틱톡 특성에 잘 맞춘 부분이었다.


챌린지 준비과정은 인하우스 크리에이터 덕분에 어렵지가 않았다!


이석훈, 권은비, 10CM 등 대거 참여


소란 굿바이챌린지를 진행하면서 소란팀이 오히려 적극적으로 알려주고 참여하면서 더욱 더 좋았다. 인스타그램 릴스에서 소란 공식계정으로 여러 연예인 분들과 같이 챌린지를 진행하였다. 10대들에게 익숙한 펭수부터 이석훈, 권은비 등 핫한 연예인 분들이 참여해주셨다. 이 기세로 틱톡에서는 유명 틱톡커들에게 제안하여 적극적으로 참여하도록 하였고 했고 친구들과 촬영시에는 본인들만의 해석으로 자유롭게 하도록 권장하였다.


소란 굿바이챌린지는 많은 연예인들과 틱톡커들이 참여했다.


<200만 틱톡커 이시우님>

https://www.tiktok.com/@leesiwoo1019/video/7311294506836544775?is_from_webapp=1&sender_device=pc&web_id=7200558083238561281


2023년 소란 윈터콘서트(WINTER CONCERT)

챌린지가 끝난 후, 소란팀에서 2023년 연말 소란 윈터 콘서트에 초대해주셨다. 챌린지 준비하면서 노래도 많이 들었던 터였고, 크리스마스 때라서, 정말 들뜨기도 하여 기대가 컸다! 수많은 챌린지를 진행했는데, 이렇게 챌린지를 하고 직접 콘서트까지 간 적은 처음이었다. 실제로 소란 플레이리스트들을 들어보면 콘서트에서 들으면 더 좋은 곡들이면서, 애초에 밴드가수였기에 가창력과 퍼포먼스는 보장이 되었다. 콘서트 가자는 제안에에 팀원과 크리에이터들도 모두 좋아했다


윈터콘서트는 2시간~2시간 반 동안 진행되었고 정말 환상적이었다. 차가운 겨울 공기를 뜨겁게 달구는 열정적인 무대였고 기회비용 매들리 등 알차고 감미로운 노래들로 구성이 되었다. 각양각색의 조명들과 배, 공중부양같은 퍼포먼스 덕분에 자리에 앉을 틈이 없었다. 흥분해서 소리지르고 옆사람을 치고 따라부르는 등 흥에 취했다...ㅎ


내년에도 보고 싶은 소란 윈터콘서트(WINTER CONCERT)


<소란 콘서트는 정말 존잼 그자체였다>

https://www.instagram.com/reel/C1PGksYr8mp/?utm_source=ig_web_copy_link&igsh=MzRlODBiNWFlZA==



소란콘서트에서 굿바이챌린지


콘서트가 막이 내릴 쯤, 너무 아쉬워서 앵콜을 외쳤고 소란도 이에 응해서 여러 곡들을 공연해주었다. 마지막 엔딩에서는 이번 챌린지를 진행했던 'GOODBYE'가 나왔다. 챌린지로 듣던 노래를 직접 넓은 KBS 아레나 콘서트장에서 듣게 되다니.. 엄청난 영광이었다.


특히 이번에 같이 참여했던 크리에이터들이 해당 곡이 나오자, '굿바이 챌린지'를 하더라. 본인들이 만든 콘텐츠를 실제 아티스트 콘서트에서 들으면서 하니깐 본인들도 어색했지만, 재밌게 즐겼다. 되돌아보면, 작게 시작한 음원챌린지였는데 좋은 기회로 콘서트 초대를 받고 독특한 경험을 하게 된 것이 마치 꿈만 같았다. '음악'의 매력은 이러한 연결과 공유의 힘이 있는 듯하다. 덕분에 챌린지에서부터 콘서트까지 모든 과정이 하나의 이야기같은 추억이 되었다.


<유명 인플루언서들과 소란 콘서트가서 소란챌린지하고 왔다!!>

https://www.instagram.com/reel/C1RTPl7rmjs/?igsh=MWR1OWt6dmUzMTRobg==


사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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