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 전에 올렸던 '학부모 상담에서 충격받은 이야기'가 라이킷이 100개가 눌렸어요. 올릴까 말까 고민하다 올린 글이었는데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공감해주신 것 같아요. 처음 받아본 라이킷 100개에 감격했습니다. 감사합니다.
기쁨의 캡처
'휴직 기간 동안 브런치에 열심히 글을 써보자'라고 생각했던 처음 계획과 달리 요즘 저는 티스토리에 무척 열을 올리고 있습니다. 10월에 동생이 추천해준 강의가 있어서 들어봤는데 티스토리 블로그 강의였어요. 그날이후 저의 하루는 온통 티스토리입니다. '글을 써서 돈을 벌 수 있는 세계'에 푹 빠진 것 같아요. 글로 먹고사는 게 꿈인 제게 티스토리는 제 꿈을 실현시켜 줄 공간으로 느껴집니다. 제 모든 시간을 티스토리에 갈아 넣고 있어요. 이제 막 시작이라 시행착오가 많다 보니 실수만 하다가 하루가 흘러가는 기분이지만요.
티스토리를 10월에 시작해서 애드센스 승인을 11월에 받고 며칠 전에 구글로부터 핀 번호를 받았습니다. 너무 기뻐서 사진을 마구 찍어댔어요. 핀 번호는 애드센스 수익이 10달러 이상이 되면 구글에서 보내주는 것인데, 저에게 수익을 보내기 전에 제 주소지로 핀 번호가 적힌 우편을 보내서 본인 인증을 해요. 지금은 핀 번호만 받은 것이고, 실질적인 입금은 수익이 100달러 이상이 됐을 때부터 받는 거라, 아직 통장에 돈을 받는 건 먼 일처럼 느껴집니다.
기쁨의 인증샷
최근에 저를 구독해 주신 분도 계신데 요즘 브런치에 너무 글을 못쓰는 것 같아서 제 근황을 적어봤어요. 다른 브런치 작가님 글도 못 읽고 있어서 송구하네요. 아직은 티스토리 초짜지만 능숙해지면 곧 돌아올 테니 저를 떠나시면 아니되옵니다. 겨울에 건강 관리 잘하시고 봄에 다시 만날 수 있을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