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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NewNewyorker Jul 28. 2022

미국 대학을 가다

최고 가톨릭 대학교 노트르담 대학교 




인디애나주 사우스 밴드에 위치한 노트르담 대학교는 국내 최상위권 사립 대학이면서 세계 최고의 명문 가톨릭 계열 대학으로 유명하다. 대학 평가에서 20위권 대학으로 상당히 높은 순위를 보이고 있어 준 아이비리급 대학으로도 명성이 자자하다. 다른 대학과는 다르게 전국 학부모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 조사에서 가장 가고 싶은 대학으로 선정되는 등 학생들의 만족도가 높은 대학이다. 천주교를 중심으로 한 강력한 동문회와 최고의 스포츠 팀을 거느린 대학이다. 



1842년 빈센트 주교였던 셀레스틴 귀네메르 주교가 성 십자가 회의 신부였던 에드워드 소린 신부에게 2년 내에 대학을 설립하겠다는 약속을 조건으로 토지를 불허한 것이 노트르담 대학의 시초이다. 이후 소린 신부는 같은 수도회 동료 신부들과 함께 스티븐 베딘에 위치한 허름한 교회당을 학교로 사용하면서 학생 2명으로 시작했다는 일화도 유명하다. 초기에는 초중 교육 기관이었으나, 인디애나 주 의회로부터 1844년 대학 인가를 받으면서 노트르담 뒤라크 대학으로 개칭하게 된다. 당시에는 남학교로 시작해 수녀회를 통해 메리스 칼리지가 설립되면서 종합대학의 위상을 얻게 된다.




노트르담 대학교와 함께 가톨릭 계열 대학으로 쌍벽을 이루는 조지타운 대학과 함께 세계적인 대학으로 오랫동안 인정받아온 노트르담 대학교는 1842년에 설립되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로마 가톨릭 교회 신자이지만 종교를 불문하고 학생을 선발하고 있으며 학부생은 약 8400여 명, 대학원생은 3400여 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이한 점으로는 전통적인 기독교적인 가치관에 따라 남녀 구별된 기숙사와 통금 시간이 있으며 각 기숙사마다 기도하는 공간과 성당을 갖추고 있다. 이 때문에 유색인종에 대한 비율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인데 재학생 가운데 유색인종이 7% 정도가 아시아계로 알려졌다. 학제 구성은 1학년 때 신입생의 전공 구분 없이 교양 교육을 실시하고 2학년 때 전공을 확정하게 하는 방식을 고수하고 있어 학생들의 전공 선택의 자율성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다.




매년 '최상위권'으로 여겨지는 US News and World Report 전미 순위 탑 20에 선정되고 있으며, 코넬 대학교, 라이스 대학교, 밴더빌트 대학교, 세인트루이스 워싱턴 대학교와 15~18위권을 수년간 유지하고 있다. 2019년도 대학 순위에는 밴더빌트 대학교와 공동으로 전미 15위에 올라있으며 처음으로 아이비리그 대학교인 코넬 대학교를 추월하기도 했다. 학부 중심의 교육을 표방하여 전통적으로 의대, 치대, 약대, 행정대 등 전문대학원이 없는 것도 특징이다. 



사우스 밴드 지역 특성에 맞게 사시사철 다양한 스포츠와 대학 중심의 행사를 가지고 있어 미국에서도 몇 안 되는 날씨가 좋은 지역으로 꼽힌다. 여기에 시카고라는 대도시를 배후지로 두고 있어 생활 여건도 좋은 편에 속한다.





뉴스위크지는 뉴 아이비리그 대학 가운데 가장 성공 가능성이 있는 대학으로 노트르담 대학교를 선정했다. 국내 메이저 일간지 대학 순위에서 항상 20위권에 선성 되는 것뿐만 아니라 연구 중심의 종합 대학으로 명성이 높다. 특히 노트르담 대학의 졸업식은 새롭게 취임한 대통령 또는 부통령이 참석해 졸업 축사를 하는 것으로도 유명한데 덕분에 정치적인 위상도 상당히 높은 편이다.






입학 조건은 까다로운 편인데 고등학교 Final Transcript에 집중하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관계자에 따르면 고등학교 기간 동안 학생들의 성취도와 학업 패턴을 파악하기 위한 방법으로 9-12학년 성적표를 집중적으로 파악한다고 밝혔다. 만일 가톨릭 계열 학생의 경우 일부 장학금을 받을 수 있기 때문에 그 역시 장점이 될 수 있다.






* 본 포스팅의 이미지는 노트르담 대학교 홈페이지의 내용을 사용 했음을 알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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