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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클래식한게 좋아 Nov 26. 2024

역삼 치맥 맛집"보드람치킨"

추억의 치맥

오랜만의 추억
보드람치킨에서의 첫눈

오늘은, 역삼에서 함께 일했던 동료들과 오랜만에 만났습니다. 각자의 자리에서 바쁜 일상을 보내다 보니, 이렇게 모이는 기회는 점점 더 귀해지곤 합니다. 서로의 안부를 묻고, 근황을 나누며 향했던 곳은 우리에게 특별한 추억이 깃든 장소, 바로 보드람치킨이었습니다.

보드람치킨은 우리가 함께 일하던 시절, 하루를 마무리하며 자주 들렀던 곳입니다. 노릇노릇하게 튀겨진 치킨과 그리고 시원한 맥주는 언제나  웃음 짓게 만들었지요. 이번 만남에서도 치킨은 여전히 변함없는 맛으로 반겨주었습니다.


서로의 잔을 부딪치며 나눈 이야기들은 소소하지만 따뜻했고, 당시의 추억들이 생생히 떠오르는 순간들이었습니다.

그런데 이야기에 푹 빠져있던 중, 창밖으로 송이가 하나둘 흩날리는 것이 보였습니다. 첫눈이었습니다. 누구보다 먼저 알아챈 동료가 "첫눈이다!"라고 외치자, 모두들 창가로 시선을 돌렸습니다.


하얗게 내리는 눈을 보며 감탄사를 연발하던 그 순간, 우리가 처음 회사에서 만났던 그 풋풋한 날들로 되돌아간 듯한 기분이 들었습니다.

첫눈과 함께했던  오늘의 보드람치킨. 따뜻한 추억과 함께한 치맥, 그리고 하늘에서 내려온 새하얀 선물은 모두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만들어 주었습니다.

 바쁜 일상 속에서도 소중한 이들과 함께 웃고 나누는 시간이 얼마나 큰 위로와 기쁨이 되는지 다시금 느끼게 된 하루였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길에는 유난히 마음이 따뜻했습니다. 첫눈과 함께 찾아온 오랜 친구들과의 시간, 그리고 그 안에서 다시 느낀 추억의 소중함.


올겨울의 시작은 그 어느 때보다 아름다웠습니다.

친구들에게 선물한 거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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