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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낭진 Nov 09. 2024

사이토 히토리, 1% 부자의 대화법


사이토 히토리.


일본 긴자마루칸의 창업자이자 기업인이다.


일본에서 유일하게 12년간 납세액 1위를 기록했으며, 고액 납세자 순위 10위권 내에도 올랐다.


그가 쓴 책으로는 『부자의 운』,『부자의 행동습관』,『부자의 인간관계』,『부자의 그릇』등이 있는데, 


이 책들이 일본에서 인기를 끌면서  많은 신봉자 및 팬이 생기게 되었다.


하지만 그의 정체는 아직까지 베일에 쌓여있다.


드러내기를 거부해 수많은 강연 요청에도 대역자를 내보내기만 할 뿐이라고 한다.


실제 일본 기자들이 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여러 번 움직였으나, 


아직까지도 그가 실존하는 인물인지도 밝히지 못했다고 한다.


이런 비밀주의로 인해 그의 인기는 더 높아지고 있으며, '괴짜 부자', '별난 사업가'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


 



Sub 1. 유일한 존재에서 일류로 거듭나려면


왜 나에게만 돈이 들어오지 않을까?


이 근본적인 물음에 사이토 히토리는 말한다.

 

그렇다면 말하는 태도를 바꿔라.
돈이 들어오는 부자의 운은
접혀진 자국대로 또 접히는 종이와 같다.


부자가 되는 이유는 애초에 삶의 방식과 대화의 자세부터가 다르다.


종이를 눌러 접으면, 다시 펼쳐도 그 접힌 자국대로 돌아간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한번 잡힌 습관은 쉽게 바꾸지 못하고, 한번 잡힌 가치관은 내 인생을 좌우한다.


그러니 애초에 '긍정'과 '즐거움'을 마음에 잘 접어 놓으면 아무리 힘든 일이 있어도 


금방 긍정과 즐거운 상태로 되돌아올 수 있다.


그리고 이런 긍정과 즐거운 상태는 삶의 여유로움과 풍요를 가져다준다.


저자는 이런 여유로움을 바탕으로 언제 어디서든 상대를 배려하고 경청하며, 


상대에게 깊은 애정을 느끼게 해 준다.


그로 인해 상대방은 부자에게 호감을 느끼게 되고 알게 모르게 그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다.


이런 선순환이 그들을 부자의 반열에 올려놓았다.


책의 저자 사이토 히토리는 "사랑으로 상대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유일한 비결이다"라고 말했다.


듣기만 하면 간단한 것 같지만, 실은 엄청나게 어려운 기술이다.


상대가 전하고 싶어 하는 내용과 알아주길 바라는 점을 빠르게 잡아낸 다음 그 마음을 향해 다가가는 것이다.


처음부터 대뜸 속마음을 보여주는 사람은 없다.


그러니 마치 이성에게 다가가거나 구애하는 노력과 비슷한 무언가가 필요할 것이라는 생각에 도달했다.


귀가 아닌 마음으로 이야기를 듣고 신뢰를 쌓아 상대방을 무장해제 시키고,


어느새 마음을 활짝 연 상대가 자신의 이야기를 쏟아내게 만든다.


이것이 부자가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대화의 방식이다.


솔직하게 말해달라고 부탁받으면, '상대의 좋은 면', '기분 좋아지는 말'을 솔직하게 말해주면 됩니다. 설사 고칠 점이 있다 하더라도 말이지요. 부정적인 평가를 듣고 기분 좋아할 사람은 없습니다.
- p.134 




 



Sub 2. 하나뿐인 인생을 대하는 태도


상대방에게는 사랑과 배려와 함께 경청하는 태도로 일관한다.


하지만 부자는 자신에게도 무의식적으로 행하는 바가 있다.


바로 '즐거움'이다.


독자님도 알고 있는 "즐기는 자는 이기지 못한다"라는 말은 이 책에서 나온 말이 아닐까 싶다.


우리는 우리의 마음에게도 인정받아야 한다. 


자신의 감정을 억누른 채 상대에게만 맞추려고 하면 마음에 멍이 든다.


그 멍은 '긍정'과 '즐거움'을 잃게 만들고, 여유로움을 잃은 우리는 상대방에게 베풀 '사랑'도 잃는다.


그러니 먼저 나 자신을 되돌아봐야 한다.


사이토 히토리가 말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이거다.


우리가 이 세상에 태어난 이유는
즐거운 일을 함으로써
영혼을 갈고닦기 위함이기 때문입니다.


어떤 일이든 "하기 싫어" 보다는 "재밌네"로 생각해 보자.


즐기기 시작하면 호기심은 커져가고 열정이 살아나며, 거기서 성과와 보상이 따라오면서 자존감은 높아진다.


자존감과 함께 자신감도 차오르며 삶에는 정신적인 여유로움이 넘칠 것이다.


그 여유로움과 자신감은 상대에게도 긍정적인 영향을 주어 당신의 매력도는 높아질 것이다.


이것이 부자 사이토 히토리가 말하는 부자의 습관에 대한 선순환 구조이다.


즐기기 시작하면 호기심이 커지는 것은 물론이거니와, 사랑도 깊어지고 매력도도 높아집니다.
p.39



 



Sub 3. 결론


반복되는 야근에 몸과 마음은 지칠 대로 지치고, 이 길이 맞나 싶을 때쯤 이 책을 만났다.


이 책의 제목은 "대화법"이지만 그 대상을 상대방으로만 국한시키지 않았다.


' 나'와의 대화법도 제시하면서 나를 먼저 가꾸라고 말해주었다.


나는 그 점이 좋았다.


나의 마음을 후벼 파는 많은 주옥같은 문구가 있었지만, 나는 중에서 이 문구를 최고의 대사로 꼽고 싶다.

  

밝아진 모습을 싫어할 사람은 없습니다. 당연히 사랑하게 됩니다. 자신을 사랑하게 되면, 아무리 힘든 일이 생겨도 걱정할 필요 없습니다. '나'라는 최강의 조력자가 언제나 함께 할 테니까요.
p. 75


이 문구를 되새기며, 힘들다고 생각했던 나의 일을 이제부터라도 '즐거움'으로 바꿔보고자 한다.


파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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