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성형 AI와 북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제작하는 그림책 수업 강의
7월 마지막주부터 한 달간의 여름방학 기간을 갖고 낭사모(낭독을 사랑하는 사서교사 모임) 11차 모임이 있는 월요일 저녁 8시에 어김없이 줌을 켜고 책상 앞에 앉았다. 8월 여름방학을 보내고 중, 고등학교 사서샘들은 이미 개학한 학교들도 많아서 출근하시고 정신없는 와중에 현재 특성화고등학교에서 근무 중인 사서샘께서 특별히 생성형 AI와 북크리에이터 플랫폼으로 제작하는 그림책 수업에 대해 한 시간 조금 넘게 강의를 해주셨다.
학교에서도 요즘 핫한 생성형 AI와 에듀테크 그리고 다양한 플랫폼들로 사서교사인 우리도 다양한 AI와 플랫폼들에 대해 적지 않게 연수도 받고 직접 수업에서 활용하고 계신 분들도 있다. 사실 내가 근무하고 있는 학교도 BTS(Book&arT&Sport) 학교 자율과정 교육활동으로 에듀테크를 활용한 인문독서교육을 중점으로 두고 있어서 수업시간에 어떤 플랫폼으로 아이들에게 수업해야 할지 고민이 많이 되기도 했던 터라 직접 수업을 운영하셨던 경험을 나누어주신다고 해서 더 감사했다.
먼저 요즘 다양한 생성형 AI앱의 종류(chat GPT, Google Board, MS bing, MS 365 코파일럿, 카카오톡 askup, mizou, wrtn뤼튼, 네이버 CLOVA)와 그중에서도 wrtn뤼튼에 대해 중점적으로 알려주셨다.
한국에서 개발되어서 다양한 AI서비스와 연계되어 사용하기 편리하고 자료수집이 용이하고 질문의 예시를 제공해 주어서 질문을 연습하고 AI검색이 다른 앱보다는 접근하기 편하다고 추천해 주셨다.
그리고 생성형 AI를 사용할 때 제일 중요한 좋은 프롬프트를 작성하는 요령도 알려주셨다. 무엇보다 명확한 단어를 사용하고 올바른 형식을 갖추어서 구체적인 지시를 일관성 있게 작성하라는 것이다. 명확한 언어로 질문을 작성해야 이해하기 쉽고 명령어도 지시어로 적어주면(~해줘, ~찾아줘) 더 정확한 검색결과를 도출할 수 있다고 한다. 질문의 배경이나 의도, 규칙, 최종 결과물에 대한 설명을 함께 적어주면 결과물이 보다 자세하게 나온다고 한다.
선생님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직접 수업하셨을 때는 생성형 AI를 이용하여 스토리를 생성하는 작업부터 미디어의 의미, 역할을 간단하게 이론으로 설명하고 그림책을 만드는 순서를 알려주고 그림책 예시자료를 풍부하게 보여준 후, 사용하게 될 AI에 대한 설명 및 사용법 안내를 하는 단계로 3차시 수업으로 진행하셨다고 한다.
북크리에이터 플랫폼은 교사가 계정을 만들고 나서 캔바처럼 학생들에게 QR링크와 코드를 배포해서 학생들과 작업을 공유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한다. 사용자는 텍스트, 이미지, 오디오 및 비디오까지 쉽게 추가하여 이용가능하여서 최대 40권까지 제작을 할 수 있다고 한다.
북크리에이터에 녹음자료와 음악자료를 삽입할 수 있어서 Suno사이트를 활용해서 생성형 AI로 나만의 음악을 만들어서 곡을 완성할 수 있다고 한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 나니 초등학교 고학년을 대상으로 2학기에는 그림책 만드는 수업을 한번 해보고 싶은 도전 욕구가 생겼다. 아이들이 얼마나 잘 따라와 줄지는 모르지만 일단은 실천해 보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