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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볕뉘 Jun 25. 2023

Narrow Gate

좁은 문

오늘도 자연 속에서 이 거대한 우주와 지구는 생명으로 가득 차 있음을 느낀다.


그 절대적이고 아름다운 자연의 질서를 역행해 가는 인간을 바라보며 생각한다. 우리 내면에 잠재하는 그 악한 것에 대하여. “나”라는 이름으로. 


그래서 때로 절망의 순간에 나를 바라보는 것은 도움이 안 될 때가 있다. 오히려 고개를 들어 저 하늘을 바라보아야 한다.


자유라라. 나로부터. 


자유하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얽매이지 않는다는 것이다.  얽매일 필요에서 자유에서 하다는 것이다. 


얽매일 필요에서 자유 하다는 것은, 공급함에서 오는 온전한 믿음이 있기에 가능한 것이다.... 


생각해 보라. 우리의 생존에 반드시 필요한 것들은, 나의 노력 없이 거저 선물로 주어졌다. 공기, 물, 자연 그리고 생명.... 


이 땅의 모든 사람들이, 세상이 만들어 놓은 이기적인 시스템에서 벗어나, 자연의 한 부분으로 겸손하게 살아갈 때, 얼마나 세상의 모든 사람들이 풍요로움 속에서 살아갈 수 있을지 생각해 본다. 


우리는 이 아름다운 땅을 잠시 빌려 쓰고 다름 세대에게 돌려주고 갈 뿐이다. 


오늘도 좁은 문으로 들어가는 연습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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