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의 시간
- 너의 시간 -
길었던 이별이
저물고 있다
석양의 호위를
받으며
눈물이 만든
의식의 시간
그 시간 위에
올려진 제물은
나
나를 받쳐서라도
이루고 싶은
너의 일출
내가 없어도
떠올라야 하는
태양 같은 너
홀로인 이별의
시간이 저물고 있다
너의 일출이
시작했다
한 때 몽골 사막에 숲을 조성하는 학생의 이야기를 썼었습니다. 이젠 지구 기후 위기 극복에 앞장서는 학생들의 이야기를 씁니다. 학생들의 생각은 그대로가 시가 되고 숲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