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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Estelle SO 에스텔 Jan 08. 2024

그리스 로마 신화 : 아레스(마르스)

명화 속에서 아레스 찾기


아레스, 에스텔 소, 1920x1920px, 2023




오늘은 찌질한, 전쟁의 신 '아레스 Ares' 혹은 '마르스 Mars' 를 소개합니다.

도대체 왜! 올림포스 12신에 들어가있는지도 모르겠는....이 신을 작업하기까지는 정말 많은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너무나 하기 싫었거든요.

제가 굳이 '찌질한'이란 단어를 붙인 이유는 잠시 후 소개하도록 할게요.

우선 사사로운 감정은 워워~~~ 진정시키고....팩트체크 들어갑니다.



루브르 박물관의 아레스



아레스는 로마신화에서는 마르스로 불립니다.

제우스와 헤라 사이에서 태어난 아들로, 금수저...전쟁의 신입니다.

전쟁의 (여)신인 아테나가 있는데, 왜 또 전쟁의 신이냐면.....전쟁 양상이 다릅니다.

아테나는 지혜의 여신이기도 해서 현명하게 전쟁을 하고 전략과 방어를 중시하고 평화를 중시하는 반면, 아레스는 그냥 무자비하게 다 학살하고 폐허로 만드는 등의 사납고 광폭한 전쟁을 일으키는 신이거든요. 호전적이기는 하지만, 그다지 승률이 좋지는 않습니다.

딱히 좋은 업적도 없습니다.

그런데 제우스와 헤라의 아들이라는 이유로 올리포스 12신에 숟가락을 얹은 느낌이라...제가 싫어합...

모든 신에게 미움받고, 부모에게도 인정받지 못하는데 왜 때문ㅇ...하아....



Ares Canope Villa Adriana




전쟁의 신이라서 머리에 투구를 쓰고 창과 방패를 든 모습으로 많이 나옵니다.

엄청 잘 생겼다고 알려져있어서 잘 생기게 표현됩니다. 


아레스가 유명한 건...오로지 아프로디테 (비너스) 덕분(?)입니다.

자신의 형인 헤파이스토스와 결혼한 아프로디테, 즉 형수와 바람을 피우거든요.

한두번도 아니고 아주 대놓고 수시로...그래서 그 둘 사이에 자식도 수두룩 합니다.


헤파이스토스와 다른 신들에게 불륜장면이 발각된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헤파이스토스가 쳐놓은 그물에 걸려 불륜이 들키는 아레스와 아프로디테



형수와 시동생간의 불륜이 이렇게 만천하에 알려졌는데도 아레스의 저 당당한 눈빛 무엇입니까?





저만 열받는거 아니죠?



 

게다가 아레스만 얄미운게 아니라 아프로디테도 정말 킹받습니다.






찌질한 아레스를 감싸주려고 아테나(미네르바) 뒤에 헐벗은 몸으로 에로스(큐피드)와 함께 나타난 아프로디테(비너스)...하...정말......









트로이 전쟁 때도 아프로디테를 도와서 트로이편에 들어서 다른 신들에게 미움을 샀고, 아버지인 제우스에게도 혼만 납니다.


위 작품들은 아레스를 처단하려는 아테나의 모습이 보이는데, 아레스를 감싸는 아프로디테의 모습이 함께 그려진 장면입니다. 이 이야기는 아테나편에서 언급을 했습니다.



https://blog.naver.com/estelleso-art/223126397928



아레스는 전쟁과 투쟁의 신인데, 개차반에 망나니 격이라서 그다지 신으로 모시고 싶어하지 않았을 것 같은 신...해도 안되니까 전쟁에서 깽판을 치듯 학살이나 일삼는 찌질이 같은 느낌이 강합니다.

나중에 기간토마키아 때 그나마 함께 싸운 덕에 올림포스 12신으로의 명성을 유지했다는 느낌입니다.


 수많은그 아버지에 그 아들이라고, 여성을 사랑했다고 합니다. 그것도...많!이! 

하지만 내연녀와 자식들을 나몰라라한 아비와 다르게 자식들을 끔찍하게 챙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처음으로 재판을 한 신?이라고 하죠.


여타 이야기는 차후 또 덧붙여 가기로 해요.


오늘은 광폭한 전쟁의 신 아레스(마르스)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다음에는 어떤 신을 만나볼까요?







https://blog.naver.com/estelleso-art/22313844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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