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동

새싹

by 은파

시계는 아침부터

똑딱똑딱하면서

맥박과 박자를 맞추고


마음은 온종일

틱톡틱톡 하면서

심장에 펌프질한다


진동은 본디

혼자선 멀리 가지 못하기에

받아 줄 사람이 필요하지만

아직은 외로운 외침만 맴돈다


이 흔들림

이 외로움

어떻게 전달해야 할까

고민하는 사이

두둥실 떠 있는 달님에게

마음만 들키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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