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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싼타페 May 25. 2021

바람은

세찬 바람이 

여린 잎사귀들을 까분다.     

보기 안쓰러워 고개 드니

구름 한 점 없는 맑은 하늘     

바람은 

여린 잎사귀들에게 시련을 주려함이었나

구름을 치워 맑은 하늘을 보여주려 함이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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