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상, 원인, 치료방법 총정리
COPD 소리없이 찾아오는 호흡기 질환
최근에는 마스크를 실내, 실외 할것없이 항상
써야하기 때문에 호흡을 하는 입과 코를 막아
호흡활동에 불편함을 느끼는 분들이 있습니다.
사람의 생명활동에 아주 중요한 숨을 쉬는 것을
제대로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게 되면 고통
뿐만 아니라 신체의 주요한 장기의 기능이
저하되기 쉬워지며 몸을 제대로 사용하지 못하니
면역력이나 체력저하 또한 일어나게 됩니다.
생리적 원인 뿐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들이
더해지면서 요즘에는 호흡활동에 있어 많은
제약을 가하기에 불편한 상태에 놓이는데요
이와같은 경우에 심리적인 불안함 또한
무시할 수 없는 요인입니다. 특히나 날씨가
점점 추워지는 시기에 호흡기가 평소에 약했던
사람들이나 만성 호흡기 질환을 가진 환자들은
이와같은 불안함이 더욱 증폭되기 마련입니다.
소리없이 찾아오는 호흡곤란의 증상을 동반한
질환인 COPD란 약자로 Chromic Obstructive
Pulmonary Disease로 만성 폐쇄성 폐질환이라는
질병이며 세계 보건 기구인 WHO에 따르면
전세계적인 사망원인 5위 안에 드는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COPD는 평소에 잘 들어보지 못하고 접하지
못한 질병이라 생각하기 쉽지만 실제 대한민국
에서도 드물다고 할 수 없고 누구에게나 발병될
위험이 있는 호흡기 질환이기도 합니다.
건강보험심사 평가원의 자료에 따르면 2016년에
COPD로 의료기관의 진료를 받은 환자의 수는
22만 8000여명 정도로 집계가 되어 산업의 발전을
거듭할 수록 대기오염과 함께 신체의 폐와 기관지의
건강에 위협적인 여러가지 유해물질들은 증가하는
만큼 이와같은 만성 질환을 가볍게 여길 일은
아니며 생명에도 위협이 큰 만큼 주의해야할
질병이라 할 수 있습니다.
호흡활동이란 코로 공기를 들여 마시고 산소가
필요한 기관에 전달하고 몸에 필요 없는 가스인
이산화탄소는 배출하는 활동입니다. 그렇기에
호흡을 위해 필요한 폐와 기관지의 조직의 변형이나
파괴가 일어나면 원활한 기류가 이동하지 못하면서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이와같은 호흡곤란은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하는데
잦은 흡연, 미세먼지, 화학물질 등이 될 수 있고
업무 중 들어마시는 여러가지 물질들에 의해서도
발병이 될 수 있습니다. 원인 물질이 호흡기에
유입이 되면 염증이 일어나게 되어 폐와 기관지의
점액 분비량이 증가하게 되어 결과적으로는
기도의 구조적 변형으로 인한 폐쇄증과 폐포의
변형 및 파괴가 일어나게 되는 것입니다.
COPD 환자의 대표적인 증상들은 만성기침과
많은 양의 가래, 호흡곤란이 주를 이루나 환자마다
개인적인 차이가 있습니다. 신체에서 폐라는
기관은 감각을 느끼는 별다른 신경이 없기 때문에
질병이 깊어지고 기능이 어느수준 이상으로
상실이 된 이후에야 호흡기에 문제가 생겼다는것을
인지하게 되기 때문에 초기에는 감기와 같은
증상들로 인해 자신이 큰 질병에 노출되었다는
심각성을 인지하지 못하게 됩니다.
호흡곤란 증상이 온다는 것은 그만큼 질병을
방치해두고 적절한 치료를 하지 못하여 건강이
악화되었다는 의미입니다. 실제로 폐의 조직이
손상이 되면 정상상태로 회복은 대단히 어려운
일이며 회복과 치료를 하는데에도 환자분들의
적극적인 자세가 중요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선 발병이 되는 원인에서
벗어나는 것이 선행되어야 하며 더이상 질병과
증상들이 악화되지 않도록 건강관리와 치료를
병행하여 삶의 질을 높이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이와같은 경우에는 한방을 이용한 치료가 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외과적 수술이나 신속한
증상의 완화 측면에서는 한방치료가 부족함이
있을수는 있으나, 한방에서는 신체의 오장육부의
능력을 끌어올려 자가적인 치유능력과 면역체계의
향상을 목적으로 두어 만성 호흡기 질환에서
증상들이 재발하지 않게끔 관리하고 있습니다.
즉, 면역력을 끌어올리고 폐와 기관지의 건강을
유지하여 염증으로 인한 증상들을 완화하여
호흡량을 원활히 하는 것인데, 호흡기의 증상에
좋은 약재들을 처방하지만 모든 호흡기 환자들에게
효능이 좋다고 알려진 약재를 처방하면 참
좋겠지만 사람의 몸은 거대한 유기체로 신체의
오장육부의 특성을 잘 고려해서 처방해야 합니다.
이와같은 장부특성에 명확한 기준을 제시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사상의학입니다. 사상의학에서
이야기하는 체질이라는 것도 선천적으로 타고난
장부의 기운 대소(大小)에 따라 사람의 체질을
4가지로 나눈 것으로 태양인과 태음인, 소양인과
소음인이 바로 4체질입니다.
해부학적으로 신체를 보았을 때에 인간은 동일한
신체기관을 가지고 있으나, 사상의학적 관점으로는
오장육부의 특성이 서로 다르기 때문에 외형,성격,
섭생, 약리, 병리 등이 다르게 나타난다고 합니다.
즉 같은 질병이라도 치료에 있어서는 체질마다
다르게 보아야하는 것인데 예를들어 태음인의
장부특성은 폐의 기운이 약하고 간의 기운이
강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외부의 물질을 자기화
하는 능력은 뛰어난 반면 이것을 배출하는 능력은
부족한 불균형이 존재하여 이와같은 불균형이
심해지는 경우에 질병의 원인이 되는 것입니다.
반대로 태양인의 경우 간의 기운이 약하고
폐의 기운이 강합니다. 사람과 외부세상과 소통
하는 폐와 같은 장부의 기능이 좋다 보니
염증상태의 병증이 적은편이며 그로 인해 호흡기
질환도 잘 걸리지 않는 것이 특징입니다.
이와같은 장부특성이 다르다 보니 성질이 서로
다른 음식이나 약재와 같은 것들이 존재하니
체질에 맞는 음식과 약재가 달리 존재하게
되는 것입니다. 한방에서는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
폐나 기관지와 같은 호흡기만 돌보는 것이 아니라
신체의 오장육부 전반적인 과불균형을 바로잡아
균형을 맞추기 때문에 자신의 체질에 맞는 약재를
처방받으면 건강을 효과적으로 상승 시킬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만성 호흡기 질환의 치료에서는 증상의 일시적인
완화에서만 끝낼 것이 아니라 자신의 건강상태를
꾸준히 상승시켜 어떠한 상황에서도 증상들이
재발이 최대한 되지 않게끔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내 몸의 선천적인 약점과 강점인
체질적 특성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근본적인
치유를 통하여 바로잡아가는 것이 약물로 인한
부작용과 건강악화를 줄이고 COPD의 고통에서
벗어나는 길임을 기억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