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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수필, 소설, 문학은 무엇인가? 철학과 다른 문학

호프맨작가의 문학, 인문학에 대하여


철학을 공부하면 행복해질까요? 행복에 대하여 이성적으로 풀어주는 조언들을 배우고 익히면 행복을 이해할 수 있게 될 겁니다. 하지만 행복은 이해하는 것이 아니고, 느끼고 지각하고 품는 겁니다.


문학은 그 행복을 인간적인 언어로 쉽게 품어주게 됩니다.


문학의 비극조차 유한한 삶이 우리의 선택으로 행복할 수 있다는 점을 가르쳐 줍니다.



철학과 다른 문학의 두 얼굴을 생각해 봅니다.


문학의 첫 번째 얼굴은 무엇인가요? 문학은 미학이고 언어의 예술입니다. 문학이야말로 우리를 행복하게 해줍니다. 이성적으로만 풀어내는 것이 아니고 아름다움을 펼쳐 보이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얼굴은 역시 인문학의 내면을 갖고 있는 인류 문명의 얼굴입니다.




저는 인문학을 공부하는 작가입니다. 정말 인문학은 배우는 것만으로도 충만한 행복을 주는 평생 공부의 길입니다. 하지만 인문학에 두 종류의 세계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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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번째 세계는 역사, 철학, 종교와 같은 좀 더 깊이 있는 인간 지성의 기록들입니다. 종교는 지성으로 풀어낼 수 있는 것이 아니지만, 이 또한 인류의 삶과 죽음에 대한 구원을 깊이 있게 성찰하는 질문에서 시작된 것이니까요 신앙을 넘어서는 영역을 배우게 됩니다.




두 번째 세계는 예술입니다. 그 예술 안에 음악, 미술부터 문학까지 미학의 분야가 한 세상을 이루게 됩니다. 저는 이 예술의 세계에서 아름다움의 감동으로 행복해집니다. 오늘 글에서는 특히 문학이 주는 언어의 예술에서 사람만이 인지하게 되는 행복, 그 부드럽고 감미로운 행복에 대하여 적어봅니다.




다시 문학의 종류에 대한 생각을 적어봅니다.



시는 오페라 아리아와 같습니다. 특히 서정시는 그렇습니다. 나태주 시인의 서정시들은 오페라를 이루는 각각의 아리아들 그 짧지만 감명 깊은 그 노래들과 같습니다. 소프라노의 목소리, 테너의 목소리로 들려주는 아리아처럼,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가곡처럼 시는 행복하게 들려줍니다. 사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지? 우리의 맑고 깨끗한 감정들을 찾게 해줍니다. 시의 언어들은 어려운 철학가들의 그것과는 다르지만, 그만큼 감동을 줍니다. 오늘날 우리 일상에서 쓰는 좋은 언어들을 엮어서 다시 발견해 가는 시어들에게 우리는 감복당하고 결박당하여 행복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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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일 날마다 하루도 빠지지 않고 글을 블로그에 올려놓았습니다..호프맨작가 감성인문학 블로그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고맙습니다..앞으로도 오로지 진심의 글을 창작하여 올리겠습니다..이웃님 글벗님들 아름다운 연말 되십시오 #호프맨작가 감성인문학 블로그 #호프맨작가 니는누구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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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필은 오페라의 간주곡, 또는 서곡과 같습니다.


수필을 천여 편 이상 써보니까요, 수필은 시와 소설의 중간쯤 되는 간주곡, 서곡과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수필의 길이가 소설만큼 길지는 않지만 완벽한 스토리가 있고, 캐릭터가 있으며, 이해할 수 있는 메시지들이 충분히 담겨 있는 산문이기 때문입니다.



오페라의 서곡은 보통 오페라의 테마곡들을 담아서 전체적인 이야기를 간추려서 그려줍니다.


오페라의 서곡은 그만큼 극적으로 짧게 구성되지만 그 안에 스토리를 담습니다.


간주곡도 그렇습니다. 막간의 간주곡은 지난 이야기와 새로운 이야기를 이어주는 역할을 합니다.


수필도 지나온 삶과 앞으로의 삶을 정리하여 스스로 새로운 출발에 동기부여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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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은 종합예술, 악극, 오페라, 또는 교향곡과 같습니다.


15편 정도의 단, 중, 장편 소설을 집필하였습니다. 판타지(문피아) 소설부터 순수문학적, 철학적, 인문학적 소설까지 쓰고 있습니다. 올해 말 퇴고 완료, 내년에 소설 단행본도 출간될 겁니다.




소설에는 단편 소설도 있고 중, 장편 소설이 있습니다. 그 분량에 따라서 1악장에 기승전결을 모두 담을지.. 4악장까지 긴 호흡으로 갈지 길이의 차이, 호흡의 차이는 있습니다.


그럼에도 소설은 오페라 전체의 스토리, 교향곡 전체의 대단원의 스토리가 있습니다.


소설은 플롯이 반절 이상 중요하다고 믿습니다. 플롯 다음에 캐릭터이지요. 그다음에 독자들이 전혀 생각하지 못하였던 반전, 역설의 흐름으로 결말까지 이어지는 긴장감이 중요하겠습니다.


시작은 백두산 정상에서 웅장하게 펼쳐지는데, 끝으로 갈수록 동네 약수터로 꺼지면 안 되겠습니다.



인문학을 공부하는 작가이지만 그 이전에 저는 문학을 하는 사람입니다. 문학을 창작하는 작가로서 어떠한 글과 문장이 세상을 위해 메시지가 될 수 있는지 고민하게 됩니다. 블로그 세상의 글벗들과 함께 문학으로, 인문학으로 집단 지성의 글을 나누면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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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인문학을 배우면서 성장합니다 . 책을 읽으면서 성장하지 않는다면 소용 없습니다..인문학을 배우면서 인류의 수천년 지혜들을 만납니다..#호프맨작가감성인문학 #호프맨작가 니는누구인가 #호프맨작가 블로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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