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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Coffee Sustainabilist Oct 19. 2021

[책]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출간

�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책 출간 소식을 전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올해 4월 말, 7여 년간 근무했던 회사를 마치고 책을 한 권 썼습니다. 

제목은 '내가 좋아하는 것들, 커피' 에세이인데요,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에세이 분야라서 잘 쓸 수 있을까 걱정도 많았지만, 

좋은 분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책이 잘 나온 것 같아 도움 주신 분들께 고마울 따름입니다:)


스토리닷 출판사에서 배송 첫날 텀블벅 리워드와 찍어주신 책 사진


저는 사실 좀 마니아 기질이 있습니다. 덕질이라고 하죠. 

제 덕질 중 대표적인 건 커피, 고양이가 있고, 사실 반지의 제왕, 해리포터, 왕자의 게임 등 몇 개의 판타지에도 마니아 아마추어 정도는 됩니다. 

반지의 제왕은 책 전집 6-7번 정도 완독 했고, 덕분에 세계관 스핀오프 편도 다 사서 읽었죠. 

DVD는 감독판 풀 버전 10번 정도 본 것 같고요, 아직도 재방송하면 꼭 챙겨 봅니다. 

대사도 많이 외우고요. 왕좌의 게임도 책은 아직 다 읽지 못했는데, 

드라마는 정주행 4-5번은 한 것 같아요. 

그 외에도 한번 꽂히면 반복적으로 무한 재생하는 노래, 드라마, 책들이 있어요. 

주위 사람들은 본 걸 왜 또보냐는 핀잔도 많이 합니다. 


뭐 어쨌든 가장 많이 덕질하는 커피로 책을 쓰고 존경하는 커피리브레 서필훈 대표님께서 

다음과 같이 추천사를 써주셨는데, 덕후 기질이 있는 저는 사실 읽고 흠칫 놀랐습니다. 


커피가 가진 매혹에 다른 사람이 빠져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면 그렇게 재미있을 수가 없다. 네팔과 르완다의 커피 생산자와 생사고락을 함께한 그의 이야기는 그야말로 반짝인다.

-커피리브레 서 필 훈- 

허우적대는 건 척 보면 바로 아시나 봅니다. 

그리고 사실 르완다 키부 호수를 캄캄한 밤에 쪽배로 건너며 여기서 빠져 죽으면 어쩌나 

무서워한 적도 있었는데 생사고락도 척 보면 아시나봐요. 도사이신가^^




그리고 제가 아름다운커피에서 일할 때 늘 구석구석 장면에서 응원해주신 또다른 한분이 계십니다. 

커피 칼럼니스트 심재범 선생님인데요, 심재범 선생님은 다음과 같이 추천사를 써주셨어요. 


너무 재밌으면서, 가슴 한켠이 서늘하다. 
아시아 최대의 커피 산지 베트남, 히말라야의 눈물 네팔의 커피 농민들, 르완다의 새로운 희망 스페셜티 커피, 시애틀 커피 엑스포에서 한국의 공정무역 커피를 소개하는 작가의 모습까지, 모든 장면이 생생하다. 

NGO 활동가, 한국 최고 공정무역 커피 회사 팀장, 커피 전문가, 커피 감정사(큐그레이더), 한국 커피 산업에서 가장 다양한 경험을 가진 작가의 내밀한 커피 이야기들이 하늘의 별처럼 반짝인다.

- 커피칼럼니스트 심 재 범-

인쇄본에는 분량 때문에 추천사를 조금 줄였지만, 

제 이야기 곳곳마다 항상 응원해주셨던 분이라 원래 추천사도 저는 참 따뜻하게 다가왔습니다.:)



아무튼 누군가 알아봐 주고 이해해주고 즐거워해 주시는 분이 있어 

부족하지만 책 써보길 참 잘했구나 느끼는 요즘입니다. �

가까운 분들이 부족한 덕질 이야기 책에 좋은 이야기 해주셔서 참 고맙습니다. 


※책은 현재 온오프 서점에서 구매 가능합니다. 

영풍문고에서 첫날 만난 제 책, 서점에서 책을 만나다니, 간질간질한 이상한 느낌이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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