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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당장프로젝트 Nov 14. 2022

아이들의 미래를 대비해
‘당장’ 시작해야 하는 교육

지구에서 어떻게 행복하게 살아가야 할까. 재난영화를 방불케 하는 기후위기 뉴스를 보면서 아이와 어떤 대화를 나눠야 할까. 먼 세상 이야기 같지만 우리 현실에 맞닿아 있는 환경 이야기. 친밀하고 재미있는 환경 교육법을 찾아나서야 할 때다. 


나와 환경의 관계를 이해하는 것, 환경교육의 시작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할까? 쓰레기를 줄인다. 분리배출을 제대로 한다. 자원을 낭비하지 않는다. 꽃과 나무를 함부로 꺾지 않는다. 생활 속에서 환경을 지키는 중요한 행동임이 분명하다. 그렇다면 삶의 터전을 잃은 반달곰, 플라스틱 쓰레기가 뱃속에 가득한 고래는? 대형 산불, 극심한 가뭄과 대홍수, 폭염과 한파를 오가는 기후위기는? 환경문제는 자연생태, 기후변화, 환경오염 등 다양한 문제를 포괄한다. 우리 삶과 밀접함에도 피부로 느끼지 못하는 때가 많다. 환경 교육이 어려운 이유도 비슷한 맥락이다. 

환경교육 전문가들은 ‘환경위기는 나의 문제’라는 사실을 통합적으로 알려줘야 한다고 말한다. 특히 나를 둘러싼 주변 환경과의 관계를 인식하는 ‘환경감수성’을 기르는 데서 환경교육이 시작된다고 강조한다. 자연환경을 접하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과 고마움을 알면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이고 환경을 소중히 여기는 아이로 성장한다는 것이다. 집 주변에 어떤 꽃나무가 있는지, 날씨가 변하면서 어떻게 아름답게 변해가고 있는지 관찰하고 느껴보자. 


지구를 구하는 작은 행동이 변화를 일으킨다 


지구의 모든 생물이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고 주변 환경에 관심을 두는 것으로 환경교육의 첫걸음은 뗀 셈이다. 다음은 우리가 소비하는 자원과 에너지가 어디에서 왔는지, 소비한 자원과 에너지는 어떻게 기후변화를 일으키는지 알아본다. 마지막으로 아이와 함께 분리배출을 하거나 중고거래나 나눔에 동행하는 등 직접 행동과 실천에 옮기는 과정을 거치면 삶에서 지구 환경을 지키기 위한 변화를 일으킬 수 있다. 



제주삼다수 제안, 아이와 함께 올바른 분리배출 실천해요 


지구를 구하는 행동은 직접 실천함으로써 교육효과를 높일 수 있다. 생수나 음료수는 아이가 흔히 접하는 물건이므로, 페트병 분리배출은 아이를 참여시키기도 수월하다. 체험으로 시작한 작은 변화가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갖게 하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 과정까지 알게 될 것이다. 

ⓒ제주개발공사 제공

 페트병 라벨은 떼어서 따로 버려요

라벨 분리는 아이가 참여하기 가장 쉬운 자원순환 행동이다. 페트병 라벨을 떼면서 플라스틱류는 종류가 다양한데, 색이 들어간 라벨이나 접착제, 색깔이 있는 뚜껑이 섞이면 재활용율이 떨어진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 투명 페트병끼리 모아서 버려요 

투명 페트병과 유색 페트, 유색캡을 분리하면서 투명 페트병을 따로 모으는 이유에 대해 설명해준다. ‘페트’ ‘PET’ 표시가 투명페트병은 섬유의 원료가 되는 고품질 재생원료다. 투명 페트병에서 원사를 뽑아 재생섬유를 만들고, 옷, 가방, 신발 등으로 업사이클링한다. 

 무라벨, 무색캡, 무색병! 물건을 고를 때부터 친환경으로

생수나 음료를 살 때 라벨이 있는지, 뚜껑은 무슨 색인지, 재활용이 잘 되는 투명 페트 재질인지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준다. 물건을 살 때부터 친환경 제품을 고르면 라벨을 떼고 투명 페트병을 따로 모으는 번거로운 과정을 생략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에 쏙! 

우리 동네에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가 있는지 확인해보자.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는 캔과 페트병을 기기에 넣으면 자동으로 분리 처리하고, 넣은 만큼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기기다. ‘제주삼다수’는 생산 유통부터 회수, 업사이클링까지 생수 제품 생애 전 과정에 친환경 시스템인 '그린 홀 프로세스(Green Whole Process)를 실천한다. 제주를 찾은 관광객도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이용해 페트병 자원순환 실천에 동참할 수 있다.

페트병 라벨 떼기, 플라스틱 분리하기 등 자원순환 실천에 아이들을 참여시키면, 올바른 분리배출 습관을 기르고,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의 중요성을 배우게 된다. ⓒ제주개발공사

키자니아 서울 제주삼다수 광고회사 체험존 ⓒ키자니아 제공

 tip  자원순환과 기부를 동시에 실천하는#삼다수히어로가 되고 싶다면? 

제주삼다수는 아이들이 올바른 분리배출부터 새활용까지 지속가능한 자원순환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직업체험테마파크 키자니아 서울에도 마련했다. 키자니아 서울 내 삼다수 광고회사 앞에 페트병 자동수거보상기를 설치한 것. 물을 마시고 나서 제주삼다수 페트병의 라벨을 분리한 다음, 수거기에 넣으면 용량과 무게에 따라 포인트가 생긴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 체험으로 생긴 포인트는 적립해뒀다가, 소외계층 어린이 초청에 쓰도록 했다. 이로써 자원순환과 사회환원을 동시에 경험하게 된다. 



 product  재미있게 환경 이야기를 나누고 싶다면, 플레이백3: 리멤버미


'플레이백 III 리멤버미'는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옳고 그른 행동을 놀면서 기억하는 메모리 게임이다. 우리가 기억해야 할 환경 이야기를 자원순환, 자연생태보존, 대기환경, 물 자원 등 4가지 주제로 나눠 담았다. 망가진 지구의 모습과 지구를 구하는 행동이 그려진 카드가 짝을 이룬다. 짝꿍 카드를 맞춰보고, 지구를 구하기 위해 어떤 실천을 해야하는지 이야기를 만들어볼 수 있다. 게임 카드를 가지고 놀다 보면 자주 헷갈리는 분리배출, 자원순환 관련 지식을 즐겁게 익히고, 지구에 영향을 미치는 행동의 옳고 그름을 구분하게 된다. 자원순환, 자연생태보존, 대기환경, 물 자원을 상징하는 아이콘이 그려진 조립형 주사위를 활용하면 게임이 더욱 풍성해진다.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브랜드 ‘제주삼다수’의 이야기가 담긴 히든카드가 들어있다. 

원하는 아이콘으로 쓸 수 있어서 게임 승리의 '비장의 무기'가 된다. 이 프로젝트는 어린이들과 시각 작업을 하는 스튜디오 파파워크룸(@papaworkroom) 전선명 일러스트레이터와 참여했다. 파파워크룸의 대표 캐릭터 '파파요정'이 등장해 지구를 구하는 여정을 떠난다. 대나무 펄프로 만든 친환경 항균 보드로 만들어져 환경에 주는 부담도 줄였다.


'플레이백 III 리멤버미'를 가장 빨리 만나는 법 

11/7(월)~11/25(금) 크라우드펀딩 텀블벅 https://tumblbug.com/playback3


자료제공 제주개발공사, 키자니아 

사진 맘앤앙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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